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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캡선생 May 07. 2022

수천 년간 통하고 있는 슬로건의 법칙

Rule of Three(3의 규칙)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의 슬로건 중 하나는 나이키의 다음 슬로건일 것이다.

Just do it
사진 출처: 나이키

그리고 버락 오바마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만든 슬로건은 다음과 같다.

Yes we can
사진 출처: PoliticsDevelopment.wordpress.com


눈치 빠른 분들은 두 슬로건의 공통점을 발견했을 것이다.


바로 3이다.  덩어리로 이루어진 슬로건들이다. 이른바 3의 규칙을 따른 슬로건들인 것이다. (Just Do It의 한국어 버전도 '그''냥''해'로 3의 규칙을 유지했다.)

3의 규칙(Rule of Three)은 글쓰기나 말하기에 있어 강력한 기술 혹은 원칙이다. 어떠한 아이디어나 생각 등을 세 덩어리(단어, 문장, 문단 등)로 표현하면 훨씬 효과적으로 기억에 남게 만들 수 있다. 그래서 3의 규칙이라 부른다.

- Harappa.education -


누가 처음으로 3의 규칙의 강력함을 발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규칙은 최소 2000년 되었을 것이다. 로마의 줄리우스 카이사르가 다음과 같이 말한 것을 보면 말이다.


Veni vidi vici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3의 규칙이 왜 강력한지를 묻는 사람이 있다면 논리적인 근거를 대기보다는 개를 들어 국과 프랑스를 보라고 말하면 될 것 같다.


미국은 "Life, Liberty, the pursuit of happiness(, 자유, 행복추구)" 프랑스는 "Liberté, égalité, fraternité(자유, 평등, 박애)" 아니던가?


생각보다 간단한 3의 규칙만 안다면 누구라도 멋진 슬로건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럼 시작해보자.

그래 우리 함께


안테나뮤직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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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brunchbook/kaptop8



Photo by Marcel Eberle on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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