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五行)
1. 목(木): 봄 / 초록색
목이라고 하는 것은 말 그대로 봄의 기상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고 봄의 뜻에 가장 부합하여 자기 고유의 운동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나무더라. 그래서 목의 기운이나 운동 속성은 봄의 기운과 같더라.
위로 솟아오르려는 기운이 주가 되어있는 동작을 목이라 합니다
2. 화(火): 여름 / 붉은색
여름에는 만물의 꽃이 피고 확 번성하고 벌어지기 시작하죠. 이렇게 번성하여 벌어지는 성질을 비유한다면 불과 같죠. 불처럼 확 번지는 것입니다.
화행(火行)할 때는 위로 벌어지면서 벌어지는 끝에 가면 꽃도 펴버리죠. 꽃이 아주 얇잖아요
3. 토(土): 여름과 가을 사이 / 노란색
토행(土行)의 단계는 잎의 색이 짙어지고 더 이상 크지도 않고 또 떨어지지도 않은 채로 나무에 매달려 있는 상태. 그리고 그 꽃이 핀 자리는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가 조그마하게 매달려 있는 상태가 되죠.
만물이 무성(茂盛)한 단계에서 줄지도 않고 늘지도 않는 그 단계가 바로 토운동이다
더 자라지도 못하고 떨어지지도 못하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가 오행적으로 토행(土行)의 단계가 됩니다
4. 금(金): 가을 / 흰색
봄은 영어로 spring. 스프링처럼 통 튕겨 올라옵니다. 반발력에 의해서 뭔가 솟구쳐 오르죠. 가을은 fall입니다. 차가운 기운에 많이 노출되니까 마르고 굳는 기운이 빨리 진행되니 오동잎이 빨리 떨어지는 겁니다.
금이란 그 자체가 영양가로 모여진... 다시 말하면 가치 있는 것으로 비좁은 공간에 모여 있는 모양입니다
5. 수(水): 겨울 / 검은색
수라고 하는 것은 어둠, 밤, 겨울 이렇게 이해를 하라는 거죠. 겨울처럼 차갑고 어둡고 엉기어 있는 기운입니다.
식물이면 씨고 동물이면 알로써 어딘가에 붙어 있을 것이다. 천지만물이 벌어지지 못하고 갇혀 있는 상태, 이런 상태의 기운이 바로 수의 기운입니다.
- 박청화의 <출발 사주명리여행 上> 중 -
* 본인이 일부 편집
목: 스트레칭 하기
화: 땀 흘리는 운동 하기
토: 긴 호흡 주기적으로 하기
금: 글쓰기, 집에서 쉬기
수: 명상하기, 물소리 듣기
- 유튜브 채널 '慧江 정동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