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이론(Attachement Theory)
세 가지 애착 유형
첫 번째 유형은 '안정 애착 유형(Securely Attached)'이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엄마가 떠나자마자 울면서 불안해하기 시작하나 엄마가 돌아오면 곧 울음을 멈추고 안정을 되찾는다. 이 유형은 성인이 돼서도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두 번째 유형은 '불안 애착 유형(Anxiously Attached)'이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안정 애착 유형'과 동일하게 엄마가 떠나자마자 울면서 불안해한다. 그러나 첫 번째 유형과는 다르게 엄마가 돌아온 직후에는 울음을 멈추나 잠시 후에 다시 울면서 엄마를 때리거나 밀치는 행동을 보인다. 이 유형은 관계에 있어서 항상 연결되어있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자칫 상대방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문제가 되어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기 쉽다.
세 번째 유형은 '회피 애착 유형(Avoidantly Attached)'이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다른 유형들과는 다르게 엄마가 떠나도 그리고 다시 돌아와도 행동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심장박동이나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해보면 다른 유형의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불안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무심한 것이 아니라 무심한 척하는 것이다. 이들이 성인이 되어서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상대방과 지나치게 가까워지거나 친밀해지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즉 상대방과의 시간보다 자신만의 시간이 더 중요한 유형이다. 이 유형들은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애초부터 상대방에게 사랑을 주는 것을 꺼리는데 이것이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걸림돌이 된다.
- 로건 유리의 <How to Not Die Alone>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