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이스북에 부산맛집 영상이 끊임없이 뜬다.
오늘은 주로 하단, 괴정, 광안리, 남포동 쪽 맛집이 많다.
부산은 나에게 여전히 미지의 땅이자 짜릿한 모험의 도시이다. 부산의 숨은 맛집을 소개하는 영상들을 보고 있노라면 갑자기 마음이 들뜨고 몽글몽글 신나는 모험을 떠나고 싶어진다.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골목골목 구석구석 가볼 만한 곳이 부산이란 동네에는 어마어마하게 많다. 그래서 멋진 곳이다.
하단, 괴정의 동네 골목 오래된 중국집, 동아대 근처의 분식점, 남포동의 용두산 공원 부근에 있는 국물이 끝내준다는 라멘집, 광안리 바다뷰의 연어, 방어 회집, 부산역의 밀면집 등등.
영상으로나마 내가 사랑하는 도시 부산에 후딱 다녀오니 좋다. 요즘처럼 의욕이 바닥인 시기엔 홀로 도시 곳곳을 싸돌아다며 부산이란 동네를 오롯이 즐기고 싶다. 아직도 가보고픈 곳들이 너무 많다. 먹고 싶은 것도 많고. 부산 사는 사람들은 부산이란 도시가 얼마나 매력적인 곳인지 아직도 모르죠?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