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42

by 변강훈

피붙이도 아닌데 함께 사는 일이 어떨까?

내 아이와 남의 아이를 차별 없이 키울 수 있을까?

인류애를 논하면서 가까운 이웃을 가족처럼 대하지 못하는 나의 위선을 어쩌면 좋으랴.


세상 이치가 너무도 가볍지 않다.

그래서 어려운 게 아니라

말과 행동이 너무 달라서 부끄러울 뿐이다.


진실은 지식과 논리가 아니라,

손끝과 발끝과 혀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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