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기념품은 사야지

Geneva, Switzerland #11: 스위스 기념품

by Jeannie

스위스 기념품 베스트는 초콜렛이겠지만 초콜렛만 사기에는 아무래도 조금 아쉬울 것이다. 물가가 치명적으로 높은 스위스에서 무엇을 사야 할지는 참으로 막막하다. 화장품을 보면 한국 백화점보다도 가격이 비싸다. 스위스 시계도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그리 싸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다고 살 것이 없지는 않다. 큰 부담 없이 스위스 다녀온 기념으로 살 수 있는 것들이 있다.


빅토리녹스(Victorinox) 포켓나이프

물론 한국에서도 판다. 그러니 이왕이면 스위스에서만 살 수 있는 모델로 사자. 기념품샵에서 파는 제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종류도 많지 않으니 빅토리녹스 매장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제네바에 있었을 때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모델을 팔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을 것 같아 기념으로 하나 사고 가족 선물로도 샀다. 빅토리녹스 매장 직원에게 a/s에 대해 문의를 했더니, 한국 빅토리녹스에서 a/s를 받을 수 있지만 제품이 워낙 좋아서 수리받을 일은 없을 거라며 슬쩍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위스 와인

스위스는 와인 수출을 거의 하지 않는 나라라고 한다. 스위스에서 생산하는 와인의 90퍼센트 이상이 스위스 내에서 소비된다고 한다. 와인을 좋아한다면 스위스 밖에서는 구하기 힘든 스위스 와인도 의미 있는 선물이나 기념품이 될 것이다. 가격도 비싸지 않다. 와인샵이나 백화점 와인코너에서 구매하면 된다.


라뒤레(Ladurée) 마카롱

프랑스 회사이기는 하나 스위스에도 매장이 많다. 마카롱을 팔면서 카페도 같이 운영하는 매장들도 있고, 백화점이나 공항에서 마차 모양으로 생긴 스탠드에서 팔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입점했다가 철수한 적이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요즘 우리나라에 워낙 맛있고 참신한 모양의 마카롱을 많이 팔아서 조금 심심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어도, 기본 마카롱의 정석을 맛보고 싶다면 라뒤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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