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그렇게도 많을까요
3 가지 말고 단 1가지
<해발의 에피소드>
측정 기능, 랭킹 기능, 공유 기능, 카드 뉴스 콘텐츠, 포인트 사용 기능, 대화 기능, 커뮤니티 기능 등 많은 기능을 기획했었고 대부분 시도했었다. 그리고 해당 기능을 모두 제작하느라 개발과 디자인의 리소스가 많이 투입되었고 결국 내부에서 불만이 가득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무리해서 일정을 강행했었다.
결과적으로 8~10개 기능 중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능은 3~4개. 절반 정도였다. 사용자들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구현에서는 내 생각이 너무 많이 반영되었다. 페르소나를 생각하며 서비스를 만들어왔지만 결국 그들을 위한 기능에서는 단번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결국, 다시 개발하게 되거나 기능을 결합하여 제공하거나 일부 기능은 진행하지 않았다.
사용자 관점에서 중요한 기능. 그들의 이용 패턴에 맞는 기능. 그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 수많은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TV 리모컨을 사용할 때 모든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우리 고객이 사용하는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 1가지만 꼽으라고 한다면 우리는 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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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핵심적인 기능이 무엇인가요? 차별성이 무엇인가요?
창업에 조금이라도 관련 있는 상황이나 아이템에 관련된 아이디어를 논의할 때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쉽게 오고 가는 대화이다.
우리에게 돌아오는 답은 참으로 길다. 가장 잘하는 것을 물었는데 보통 부가적인 이야기까지 듣게 된다….
무선청소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고 우산, 신발, 가방,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일까?
이유는 많다. 각자 원하는 목적과 생각하는 장점도 다르다. 모든 사람에게 맞춰주기는 매우 어렵다. 그렇기에 덜어내고 또 덜어내어 본질적인 물음을 던져야 한다….
이 제품이 탄생한 이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이유 단 한 가지. 일단 그것이면 충분하다.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적용해봐야 한다.
사람들이 많은 것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다. 실제 여러 가지를 원하기도 하지만 원하는 것 중에도 분명 가장 중요하게 바라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1가지로 줄일 수 있다.
우리는 보통 3가지를 내세우기를 좋아한다. 문화적 특성이기도 한 것 같지만 제품에서 핵심 기능이 3가지인 경우와 1가지를 내세울 때를 비교해보면 3가지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에너지가 분산되고 생산에서도 많은 고민이 들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을 늘 생각해봐야 한다. 본질의 물음에 답하고 습관 해야 우리는 브랜드가 가진 본질적인 목적과 고객에게 약속할 수 있는 1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다.
브랜드를 만들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고려한다. 사용자, 고객이 과연 이 장점을 봐줄 것인가, 이 기능이 좋아서 구매할 것인가 등의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그것을 찾기 위한 수많은 가설의 항해를 하게 된다. 도착지를 찾지 못하면 계속 표류하게 된다….
원하던 도착지가 아닌 경우가 태반이다. 다시 여정을 떠나고 결국 내가 찾던 사람들이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된다….
해발의 피셜
-오랜 모험을 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가진 본질을 정의하고 업을 정의하고 그에 따른 핵심 기능 한 가지로 소비자를 설득시키고 공감시킬 수 있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