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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발 Jul 01. 2020

책으로 배웠어요

연애를

이론적으로 그렇다더라.” 

이러쿵저러쿵 자신이 해보진 않았으나 어디에서 보니 그렇다더라.”

이런 상황일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애도 멘토도 창업가도 그 어떤 전문가도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의 말을 과연 신뢰할 수 있을까?   

  

여행을 책으로 보고 여행했다고 할 수 있을까? (구글어스를 통해 여행했다고 하는 사람을 본 적은 있다.)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어떻게 살까 라는 고민만 했다면 물건을 구매한 것일까당연히 아니다.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이 있다이론적으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이론은 맞지만과연 실행해보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를 내가 하려는 일에 모두 반영할 수 있을까고민이 많이 들 것이다.     

직접 발로 뛰어보라는 방법론에서 하는 말선배를 비롯한 수많은 성공한 어른들의 이야기이다.

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내가 직접 만나보거나 직접 발로 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것이라는 생각.


내가 만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누가 이용하게 될 것인가를 찾는 탐색의 과정과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이 있어야 경험이 무르익고 그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그래야 다음 단계를 갈 수 있다.

머뭇거리는 이들이 많다통계자료의 함정에 빠지고 언론 기사에 빠져 자신이 직접 문제를 마주하거나 직접 확인해보지 않고 단정 짓는 경우가 허다하다드라마와 책으로 무엇인가를 간접 경험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일단 움직여야 한다움직이다 보면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가설을 세우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다.

창업가도 멘토도 우리의 일상도 직접 경험한 것이 나 자신이 되고 영향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멘토라는 역할도 '어디서 봤는데요'라는 말로 방향을 이야기해주는 것보다 '내가 직접 만나봤는데요직접 경험해봤는데요'라는 말에서 상대방이 더 귀 기울이게 되고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또한진심 어린 조언이라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책만 보지도 말고 실행만 하지도 말자책을 보면서 실행을 하고 실행을 하며 책도 보자경험은 곧 레벨업의 과정이며 경험은 곧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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