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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발 Jul 01. 2020

귀에 착착 감기는

듣고 싶은 이름, 들리고 싶은 이름

간결하고 명확하고 기억하기 쉽고 세련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서비스명주위를 둘러봐도 이미 좋은 이름은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

회사명과 서비스명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니라는 의견도 있고.

나도 무엇인가 멋진 이름을 짓고 오래가는 브랜드 네이밍을 하고 싶은데 참으로 쉽지가 않다. 


아마 많은 창업가 활동가분들 기획자들의 고민일 것이다.     

네이밍에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존재한다단어 하나하나 좋은 의미를 담고 내용이 너무 길어지자 의미는 그대로 두고 줄임 말로 제품명 확정.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도 참 많다나의 브랜드인지 철저한 이인자 전략인지 혼란스럽다매우 럭셔리한 느낌을 받거나 10년 전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 같기도 하다     

이렇듯 네이밍 하나에도 창업가의 고민과 기업의 스타일이 느껴진다.

브랜드라는 기준에서 볼 때 브랜드 설계의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사례가 있겠지만 역시나 내가 짓고 싶은 이름보다는 고객을 고려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고려한 네이밍이어야 하지 않을까?


공급자 입장에서 먼저 이끌어야 하는 예도 있겠지만 열에 아홉은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브랜드가 설계되어야 고객들에게 핵심가치를 선물해 줄 수 있어야 고객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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