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빠른 방법

독서가 가르쳐준 3가지 교훈

by 오류 정석헌

어느덧 시간이 지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1권과 2권에 나오는 내용을 모두 실행한 상태가 되었다. 배운 것은 3가지다. 절심함, 배울 준비 그리고 꾸준함.


절실함, 공자께서 말씀하신 궁이다. 궁하면 찾게 된다. 궁하면 뭐든 시도한다. 궁하면 간절해진다. 지금은 전 세계적 스타 반열에 오른 가수 싸이에게는 2번의 큰 위기가 있었다. 대마초와 군대. 보통 한 번의 스캔들만 터져도 연예계에서는 매장당하기 일쑤인데, 싸이는 2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가는 군대지만 싸이는 55개월을, 보통 사람보다 2배를 더 그곳에서 지냈다. 군대에서 탄약고 근무를 서면서 쓴 곡이 '강남 스타일'이라며 농담 삼아 건네기도 했다. 대학 축제 캐스팅 1위 가수 싸이가 2018년 연세대학교 축제 콘서트 중간에 이런 말을 했다.


"저는 능숙한 사람이 여유를 부리는 것이 참 멋이 없다고 생각하고요, 능숙한 사람의 절실함이 참 멋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는 20년째 이 일을 정말 절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배울 준비. 선생님이 문제가 아니다. 배울 준비가 되어 있다면 세상 누구에게도 배울 수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는 1도 안 하던 내가 어느 날 학원을 찾았다. 민법 강의가 도무지 들어도 이해가 안돼서 혹시 민법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냐는 질문에 학원 관계자분이 즉각 다른 선생님의 이름을 알려주셨다. 그 선생님 강의를 들어보라고. 집으로 돌아와 알려주신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여전히 알아듣질 못했다. 이 사건으로 깨달았다. 선생님이 문제가 아니었단 걸. 학생이 배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세상에서 가장 잘 가르치는 선생님의 강의도 귀에 전혀 들리지 않는다는 걸 말이다. 세상 모든 것이 그런 게 아닐까.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겐 들리는 것도 준비가 전혀 안 된 사람은 아무리 알려줘도 똑같다는 걸.


꾸준함. 더 빨리, 더 많이 보다 중요한 게 꾸준함이다.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매번 새로운 것은 계속 생겨나는지만 자신의 속도대로, 자신의 방법대로 꾸준하게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언젠가 누가 그랬다. 꾸준함이야 말로 진짜 재능이라고.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꾸준함'이 어떻게 재능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꾸준함'이야말로 진짜 재능이 맞다고 생각한다.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고 했던가. 즐기는 자 위에 꾸준한 자가 있다. 난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꾸준함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고.


책은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진짜 일까?'란 의심에서 시작된 여정이 여기까지 왔다. 말 그래도 검증이란 단계를 스스로 거쳤다. 여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는다. 어떤 사람은 책에서 보물을 얻고 어떤 사람은 보물이 있는지 조차 모른다. 과연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일까?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은 절실한가? 당신은 배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 꾸준하게 계속 이걸 해낼 수 있는가?


지금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책은 인생을 바꾸는 가장 쉽고도 빠른 방법이라고. 그리고 진짜라고. 당신도 할 수 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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