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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Eun Jan 01. 2017

2017년, 헬로-


여행지에서는 신기하게도 남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진다.

아마도 생각이 많아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돌아와서 그 문장들을 되씹어보면,

왜 그런 문장이 떠올랐는지

왜 그런 감정이 들었는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이 허다하다.


'삶도 그렇다.

롤러코스터를 탈 때도 있고, 평탄한 길을 걸을 때도 있다.

매 때마다 다른 그것들이 모여 삶이 되는 것이다.'


이번 타이페이 여행에서 내가 메모장에 남겨두었던 문장.

나는 이 때 왜 이런 생각을 했었던 걸까.


업 앤 다운이 있을 올해 일 년도,

잘 해보자는 마음이 담겨있었던 걸까.


반가워 2017년

잘해보자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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