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포지티브를 위한 실천방법 3단계
내 몸과 나를 위한 ' 바디 포지티브', 이를 실천하기 위해 '바디케어 실전 메모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알아차리기: 내 몸과 마음이 느끼는 모든 감각을 알아차려봅니다.
둘째. 기록하기: 내가 내 몸과 마음에 대해 느끼는 구체적인 감정과 느낌을 바로바로 기록해 봅니다.
셋째. 함께하기: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한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 발행해서, 함께합니다.
알아차리기: 내 몸과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기울여요.
우선 알아차리기의 의미를 알아볼까요?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이에 대해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를 정확히 알수 있는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나를 알아차리고, 이해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할때, 타인의 생각에 내 자신을 이리저리 평가하고, 흔들리지 않을까요? 오늘도 타인의 잣대가 신경이 쓰였다면, 내가 나를 알아차려 주지 못했을 수도 있는거죠. 만약, 내가 나의 몸과 마음이 건네는 말에 좀더 귀 기울이고,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준다면 어떨까요? 언제든지 무슨 이야기를 하든, 든든히 나를 온전히 받아주고 사랑해주는 내가 있다면, 나를 믿고, 내가 하는 것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누가 나보다 나를 더 많이 알아 차려주겠어요. 한 순간 한순간의 감정, 행동, 바램 등 뭐든지, 하나씩 차분하게 알아차려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나의 몸과 마음과의 진솔한 대화를 시작해 볼 수 있을 거에요.
"나야, 오늘 거울보고, 나 볼살이 더 살쪘다고 생각해서, 우울해졌니? 그냥 왠지 모르게 별로야? 괜찮아, 그래도 너가 맘 편히 즐거운 시간을 떠올려 보면 어때? 지금도 충분히 너 자신으로 아름다운데." 라고 거울을 보며, 대화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아주 소소하고, 있는 그대로 느껴지는 감정부터 알아차려 봅니다. 그 생각의 근원이 어디서 왔고, 나 역시 진심으로 나에 대한 그렇게 느겼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기도 하고요. 아니면, 그냥 그저 알아차려 주는 것 만으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된답니다.
나의 몸과 마음한테, "오늘 하루, 잘했고, 수고했어", 무조건 그냥 토닥여주세요.
기록하기: 기록했는 때부터 변화가 시작됩니다.
이제 나의 몸과 마음의 소리를 귀 담아 듣기 시작했으면, 한 단계 더 나아가 봅니다. 바로 메모하기에요. 내가 좋아하는 그림의 예쁜 수첩을 준비해 봐도 좋고, 그냥 핸드폰 메모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겠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기록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그저 끄적여 보는 거에요. 지금 당장 메모장을 준비해 보세요. 뭔가 스스로 알아차린 내용이 있는 그 순간을 캡쳐해 기록하는 거예요. 아주 짧은 문장, 단어 하나만 적어 봐도 좋아요. 분명, 그 느낌과 그 생각을 기록하는 순간부터 변화가 시작되는 거니까요. 알아차린 내용을 변화를 위한 시작점, 실천에 옮기는 행동이기 때문이죠.
내가 평소에 좋아하는 바디케어 방법에 대해 적어 보고, 그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매일 손에 바르는 로션, 사진도 찍어보고, 로션 향의 향도 은은히 퍼질때 느껴지는 후각적, 촉각적 즐거움이 어떤지 설명해 보는거죠. 이 참에 아주,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 바디케어 제품을 쭉 적어내려가봐도 좋고, 물론 이유도 함께 적으면서, 나를 왜 기분 좋게 하는지에 초점을 좀더 맞춰보는 거죠. 생활 속에서 나를 돌보는 아주 간단한 활동 등을 찾아보는 재미가 생길 수 도 있답니다. 저는 오늘도 일어나자 마자,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며, 내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을 즐겨봤어요.
함께하기: 이제는 함께 성장해 가는 시대입니다.
이제는 좀더 용기를 내셔야해요.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해 느끼는 생각과 느낌을 글이나, 사진, 이미지로 남겼으봤죠? 이제는 나의 개인 메모를 다른 이들과 함께해 보는 거예요. 공유해 보는 거지요. 사실 나 혼자 하기 버거운 일들과 누군가와 함께하면 거뜬히 해낼수 있었던 경험이 있지 않나요? 바디 포지티브를 향한 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하십시요. 나의 생각, 내가 쓴 메모와 글, 사진, 이미지 뭐든 소소한 것일지라도 공유해 보세요. 분명, 공감하고 함께해주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반응이 없어도 괜찮아요. 그 시간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만으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누군가는 당신의 생각을 통해 마음 한 구석에 여운이 남아, 조그만 변화를 실천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분명, 함께하는 힘을 느끼는 순간은 꼭 와요. 나 혼자의 생각이 아니었구나,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어, 이제, 서로 위로 받고, 공감하는 시간들이 나를 가득 채워줄 날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한번 시도해 볼까요?
오늘도, 다이어트 말고, 바디포지티브 한 걸음 다가가 볼까요?
오늘, 거울 앞에서, 나를 알아차려주고, 기록해 보고, 함께해 봅시다.
나에게 응원의 한마디, '오늘 수고했고, 고마워, 나야.'
나에게 보내는 따뜻한 한 마디와 함께 미소지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