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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트쌤 Nov 05. 2023

포스코 미술관과 현대 무역센터점 방문

김덕용: 그리움, 결에 스미다(11월 21일까지)

비 오는 일요일 오전에는 아들과 함께 집 근처 포스코 미술관에 다녀왔다.

지금 포스코 미술관에서는 하반기 초대 개인전으로 김덕용 작가의 <그리움, 결에 스미다>를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나무와 자개, 재를 활용한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 작가의 작품 50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시였다.

무한한 생명의 순환을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과 2023년 제작된 신작까지 함께 공개하는 전시였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를 종종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나무판을 캔버스 삼아 한국 고유의 미를 표현하는 현대 미술 작가로 유명한 김덕용 화백의 작품은 국내 미술관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작가이다.

나무판을 캔버스 삼아 단청 채색을 하고 자개와 금박을 붙여 나가는 형식의 작품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자개 고유의 특성이 작가의 손을 거쳐 화려하면 서도 우아함을 나타내는 작품으로 탄생했다.

전시장은 총 5개의 섹션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작품을 자세히 감상하기에도 적합하다.

나무를 캔버스 삼아 자개와 재를 사용해 완성한 작품에서 자개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아이도 자개를 활용해 이런 아름다운 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신기해했다.


작품을 관람하고 난 후, 그냥 집에 가기 아쉬운 마음에 이왕 나온 김에 현대 무역센터점에 들러 크리스마스 해리의 꿈의 상점을 구경하고 왔다.

백화점은 일찌감치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를 끝내고 11월 1일부터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현대백화점 Cafe H에서 제공해 주는 무료 음료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를 제공해 주기에 가지고 있는 쿠폰으로 시즌 음료도 맛보고 왔다.

하늘 정원에서 달콤한 시즌음료와 함께

올해가 2달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며칠 날씨가 갑자기 너무 더워서 11월 같지가 않았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한 백화점을 와보니 연말이 슬슬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가 와서 꿉꿉하고 우중충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미술관도 다녀오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시즌을 시작한 백화점을 둘러보 나름대로 기분전환을 하고 왔다.


#포스코미술관 #김덕용

#현대무역센터점 #크리스마스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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