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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llomonkeystar Apr 09. 2022

AI, NFT 스타트업에서 첫 시작

UX UI DESIGNER 귀국 후 한국회사 첫 START! 

본가에서 지내던 시간이 약간 지겨워질 무렵, 

NFT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UX UI 디자이너를 구인하는 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원했다. 겨우 2달이라는 Contract였기에 날씨도 좋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서울에 갔다오자 라는 마음이 었다.


화상 면접 후 출근이 결정 되었고, 10년전 미생을 방불케 하는 회사생활에 도망치듯 떠난 미국행을 생각하며 두근반 새근반 했다. 


다행히 출근해서 만난 친구들, 10년의 세월이 지났기에 내가 첫 회사생활을 시작했을때의 나이의 친구들은 나보다 훨씬 어린 주니어들이었다. 


세상에 수석 디자이너라니, 기분이 이상했다. MZ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르다는 말과 달리 모두다 따듯하게 welcoming 해주었고, 감사하게 그들과 일하게 되었다. 


사람들 말처럼 한국의 문화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대표든 어린 친구들이든 모두들 -님 하고 호칭을 하며 존댓말을 해주었고, 나도 그들에게 존칭을 했다. 


걱정을 너무 많이했나보다. 


요새 핫하다는 NFT, AI, 가상화폐 올라타지 않으면 안될 컨셉들의 과제 였기 때문에 내 성격답게 올라탔다. 막상 가서 일해보니 내가 얼마나 무지 했는지도 깨달았다.


재택으로만 일하다. 사람들과 일하니 참 좋더라, 


오랜만에 온 서울의 청계천은 예쁘기도 했다. 오자 마자 핀 벚꽃이 나를 반겨주는거 같기도 했고, 다행이 두달이라는 시간동안 머물 좋은 숙소도 찾았다. 


요새 힙하다는 을지로에서 굉장히 historical한 삼겹살집에서 삼겹살도 동료와 함께했다. 멋진 파인 다이닝도 좋지만 이렇게 삼겹살기름에 구운 김치가 있는 옛정서 가득한 식당도 좋다. 


다들 석사 출신에, 유창한 영어 실력들 대단하다 싶었다. 이 조직의 일원이 되어서 잘해낼 수 있을까 하다 이제 딱 2주일 되었다. 남은 한달반이 아쉬울지도, 하지만 다음 여정은 아마 제주도가 될듯하다. 


다행이 내 직업은 로케이션이 중요치 않아서, 내 랩탑하나 가지고 여러곳을 여행하듯 근무가 가능하다는것이 정말 큰 매력, 코로나가 좀 더 나아지고 날이 추워지면 태국행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못다했던 여행, 실컷 누리는 기회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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