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증후군에 시달리느라, 특히 벼르고 벼르던 폐기도서 정리를 마무리하느라 오른쪽 팔뚝이 몸통과 유격이 안맞는 것 같이 아픈듯 안아픈듯 상태가 좀 안좋은데
왜 그 무협지 같은데서 보면 술에 쩔어 밥 얻어 먹고 다니는 걸인 수준의, 초야에 묻혀 사는 도인에게 물어물어 찾아가 제자로 삼아주십사 읍소하면 '나는 그런 사람 아니네 돌아가시게.' 거절하는데, '소문 익히 들었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윽..!' 하고 아픈 티를 내면 츤데레처럼 다가와 우두둑! 하고 맞춰줘 귀신같이 아프지 않게 될 것 같은 딱 바로 그 상태다.
아 어디가서 찾지 그런 스승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