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아홉은 경악하는 취향
휴 나 지금 비오는 날 반나절 정도 오픈되어 있어 눅눅해진 '구운양파' 과자가 먹고싶어!
진짜 누구도 이해하거나 공감해주지 않던 특이한 취향 하나가 있는데, 바로 눅눅한 과자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바삭한 과자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드시 일부러 하루쯤 눅눅하게 해두고 먹는 종목 몇 개가 있다.
바나나킥, 초코콘, 사또밥같은 입에서 사르르 녹는 질감의 과자와 콘칩, 도리토스같은 너무 바삭한 식감의 과자도 그렇다.
그리고 더욱더 특별히 시리얼은 더더욱 바삭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싫다. 우유가 적당히 스며들어 녹녹해진(그렇다고 너무 흐물흐물해지면 곤란하다.) 상태의 시리얼을 선호한다.
왜 이런건지 나름 분석해보려고한 적이 있는데 너무 파사삭 하고 깨지거나 이에 붙는게 싫어서인 것 같긴한데 정확하진 않다.
그냥 그 상태가 더 좋은걸 어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