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라면.
여성과 남성이 주로 하는 후회가 다르다고 한다. 남자들이 보통 "해볼걸.."하는 후회를 하는 반면 여자들은 "하지 말걸.."의 후회를 한다는 거다.
예를 들면 남자는
그 여자애한테 고백이라도 해볼걸...
그때 전화해볼걸 그랬나..
여자는
그자식을 만나면 안됐는데!!!
그 어설픈 사과를 받아주지 말걸!!!!
한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의 차이점은 어떤 행위를 하고 나서 하는 후회와 하지 않고 나서 하는 후회라는건데 정신 건강학적으로는 그래도 하고 나서 하는 후회가 덜 미련이 남아서 좀더 건강한 멘탈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여성들의 수명이 남성들보다 긴 것에도 한몫을 한단다.
그리고 내 경우에는 기가막히게 맞아떨어지는 이론이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인생을 돌아보면 그때 그것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에 대한 미련이 크지 망설이다 놓친 기억은 그리 나지 않는걸 보니 고민에 있어서 그래도 "Do It!"을 선택하는 쪽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할까 하지말까 하는 걱정일랑은 접어두고 그냥 질러요.
아직 새털같이 많은 가을날이 남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