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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쌩긋 Oct 02. 2015

십진분류법의 기원

잘난체하고 쓰지만 문정인에겐 상식인.

도서관의 모든 책은 주제에 따라 분류되어 서가에 꽂힙니다. 이 십진분류법을 어려워하는 이용자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해를 돕자면 이렇습니다.(참고로 이건 KDC, 즉 우리나라 도서관 분류 규칙입니다. 십진분류법 창시자인 듀이의 규칙인 DDC는 살짝 다릅니다.)

일단 생각을 모아놓고 -> 000 총류

그 생각을 정리한다. -> 100 철학

그러다 인간의 무력함을 깨닫고 신을 찾는다.
 -> 200 종교

사회가 점점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사회적 관계가 시작되고 문화가 발달하게 된다.
-> 300 사회과학

또한 이성이 발전하게 되면서 존재론의 의문 연장인, 있는 그대로의 순수과학이 발달하게 된다.
-> 400 자연과학

그걸 가지고 응용하는 의학과 같은 기술 과학이 발달한다. -> 500 기술과학

사회가 풍족해지니 여유롭고 예술이 중흥하고
 -> 600 예술

그러다보니 소통을 위한 언어의 발달이 필요하다. ->700 언어

이윽고 인간의 창작의 세계가 펼쳐진다. ->800 문학

그런 것들이 모여 역사를 만든다. ->900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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