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워진 제목은 슬퍼요
라벨링을 할때면 라벨이 붙어야할 자리에 제목이 있거나 사람 얼굴이 있거나 하는 상황에 부딪히는데 항상 고민에 빠진다.
책 제목이 가려져서, 인물 얼굴이 있는자리여서 등등의 이유로 바코드 라벨을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하게 되면 도서관 책의 라벨들이 통일성을 잃게되고 대출반납의 용이함, 그리하여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단연코 눈 딱 감고 붙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런데 내가 아끼는 책일때는 그게 잘 안된단 말이죠. 많이 많이 봤으면 좋겠는데 제목이 가려져서 아이들 눈에 잘 안띄면 어떡해...
북디자이너들이 이런 사서들의 고충을 헤아려줬으면 좋겠다 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