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랑가짐

서로의 욕망이 일치하는 경지

관계의 종심소욕불유구

by 쌩긋

공자님 말씀 중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라는 말이 있죠. 사람 나이 70쯤 되면 하던 가다(?)가 있어 마음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거슬리지 않는다는 말이라고 합니다. 뭐 물론 망나니처럼 살아 온 사람까지 그냥 70이 된다고 그렇게 될 리야 있겠냐마는 말이죠.
사랑과 가정 생활에서도 이만큼 좋은 경지가 어디 있겠나 싶어요. 그냥 내 마음대로 휘두른다는 뜻이 아니라 두 사람의 마음과 마음의 하나 됨이 이처럼 일치한다는 것 말이죠. 내 마음대로 결정해도 상대방의 뜻과 다르지 않은 상태. 그리고 그런 확신.


하지만 너무 거창한 꿈이겠죠. 노력없이 이뤄지는 건 없겠지만 타인의 마음을 얻는 것보다 어려운 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