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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영어는케이트쌤 Apr 09. 2021

엄마에게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EQ를 이해하고 적용해 보자.

리더십 프로그램에서 배우다 보면 EQ의 요소들을 굉장히 자세히 다룬다.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교수인 Daniel Goleman의 감성지능 이론은 수많은 리더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 되었다. 미국에서는 일찍부터 왜 EQ가 IQ보다 더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책이 나올 만큼 감성지능에 주목했다.


# 감성지능의 5가지 요소


Self-awareness: ‘aware’이라는 것은 깨닫다 또는 알다라는 의미로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의 언어들도 이해하는 것이다. ‘자기인식’은 자신의 감정 뿐 아니라 장단점 그리고 가치관과 목표를 아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는 본인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평소 스스로에 대한 관찰 그리고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나의 성격등 잘 알고 있는 사람은 self-awareness 능력이 좋다.

Self-regulation: ‘regulation’이라는 것은 어떠한 법률이나 법칙을 뜻하는데 self-regulation은 자신의 감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기조절’이라고 하며 화가 났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파괴적 감정이나 충동적인 것들을 조절하고 가라앉힐 수 있다.


Motivation: ‘동기부여’ 또는 ‘동기화’라고 하는데 목표를 정했으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성취하도록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하고 이끌려지는 것을 뜻한다. 동기부여는 외부적으로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내부에서 마음가짐으로써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 줄수도 있다. 


Empathy: 감정이입이라는 뜻으로 다른 이의 상황을 마치 나의 일처럼 상상해보고 이해하고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는 것을 뜻한다. 


Social skills: ‘사회적 기술’이라는 뜻으로 사회성을 말한다. 사람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관계를 긍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냥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는 것 과는 또 달리 이해 해야 한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은 social skill이 아니다. 

감성지능이 높은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의 EQ또한 긍정적으로 끌어낼 수 있다. 조직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social skill로 함께 팀워크를 이루며 목표를 성취해 나가며 동기부여도 꾸준히 줄 수 있다.


# 엄마의 리더십에서 감성지능은 어떻게 작용하는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도 성숙함이 필요하다. 감성 지능들의 요소는 부모가 자식의 입장에서 자식을 이해하고 또는 그 반대로 자식이 부모의 입장에서 부모를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시고 하고 (Empathy 감정이입), 가족관의 단단한 관계가 형성되어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인내심이 있고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으며 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해 나갈 때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고 (self-awareness 자기인식), 다시 목표를 향해 보충하여 나아간다. 


 코로나로 인해 외부보다는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 가족과의 관계에서 받는 영향이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엄마와 시간이 많은 경우, EQ를 훈련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많아진다. 나의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해 본 달지, 엄마와의 깊은 대화를 통해서 엄마와 아이가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고, 엄마는 아이가 앞으로 배워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동기부여를 이끌어 줄 수 있다. 

물론 외부에서 받는 자극이 동기부여가 되는 것도 많다. 학교에서 그리고 사회성을 키우며 또래들 사이에서 등등 외부자극도 무시할 수 없지만,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서 경험치가 낮기 때문에 많은 경험을 한 엄마나 아빠가 세상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간접체험 또는 직접체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여행도 참 좋은 교육인데 안타깝게도 해외여행은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것들이 자제가 된 상황 안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경험을 할 기회를 열어주고,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리드해 주는 것이 엄마의 리더십이 아닐까 생각한다. EQ가 뛰어난 리더십을 가진 엄마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녀교육의 영향을 끼친다. 


 나도 종종 EQ의 요소들을 보며 내 스스로 감정조절을 잘하고 있는가? 자기관리는 잘되고 있는가? 동기부여는 적절한가? 사회적으로 잘 지내고 있는가? 스스로 돌아보고 이런 요소들을 아이들의 삶에도 적용해 보고 아이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아보기도 한다. 

 지금 세대의 엄마들은 교육 수준도 높다. 막연한 극성 엄마가 아니라 똑똑하게 자세히 알고 자녀교육을 한다면 이득이 많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엄마로써 EQ라는 것을 한번 리뷰해 보는 것도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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