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습 결손 없이 어떻게 사교육을 선택할까요?
저희 첫째 아이는, 뉴질랜드에 있을 당시 한국 웹사이트에 있는 무료로 제공되는 PDF를 다운로드하여 한글을 익혔습니다. 사교육은 사교육인데 0원 사교육이 되었죠. 하지만 그 시간을 환산을 하면 또 시간에 대한 비용을 계산하게 됩니다. 아이의 교육이 돈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금은 저희 아이들은 영어보다도 국어교육이 시급해졌습니다. 그래서 그 반대로 국어가 아닌 영어를 고민하시는 어머님들의 마음을 역지사지로 생각하게 됩니다. 국어로 된 독서 및 논술을 대비하여 쓰기 등을 보충해 보려고 여러 가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요즘 어머니들께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이 사교육은 단순히 학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의 독서논술 교육에 도움이 되는 도구는 무엇일까? 고민을 하다 보니 온라인 수업도 염두하고, 학습지도 염두하고 또는 그냥 책 값만 들이고 엄마표로도 염두를 하게 됩니다. *사교육(학원을 포함한, 과외 및 모든 책값이며 앱 프로그램 등등)을 결정하실 때에 어느 한 가지에 크게 의존하시면 안 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하면, 어머니께서 생각하시는 적정 예산안에서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첫 아이와 다르게 둘째 아이는 한글이 도통 늘지를 않습니다. 유치원 생인 둘째는 오히려 수학 같이 숫자 관련은 큰 설명 없이도 척척박사인데 언어로만 오면 힘들어집니다. 아이마다 소질이 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첫째보다는 언어에 들어가는 사교육 비용 및 시간이 더 발생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아이의 언어교육을 고민을 하다가도 왠지, 상가건물인 학원은 조금 기피하게 되고, 차라리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가정집의 공부방은 더 선호를 하게 됩니다. 그것보다 더 선호를 하게 되는 것은 아무래도 온라인 화상강의나 앱입니다. 코로나 이후 이런 사태가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전제는 아이가 자기 주도가 가능하고 엄마와의 학습적 궁합이 잘 맞을 때입니다. 참으로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 첫째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교육이라며 한 강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시간이 적어져서 학습결손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학습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지.. 언텍트 시대에 아이들의 학습을 집에서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우선은 집에서 엄마들이 할 일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집이라는 공간이 이제 더 이상은 그저 먹고, 자고, 쉬는 공간만이 아닌 그 이상으로 활용이 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물리적 공간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심리적 공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족 구성원끼리 너무 붙어있으면 오히려 개인 시간이 줄어들어 감정적으로 쉽게 화를 내게 될 때도 있습니다. *아직 한창 뛰어놀 아이들이 둘인 저희 집은 주말마다 야외로 나갑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영어=언어입니다. 국어처럼, 도구의 하나이자, 입시에서는 한 과목인 그런 영어이죠. 언어의 특성상 책 읽기도 중요하고 매일 꾸준히 적정 시간에 노출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특정 언어를 배우는 데에 있어, 그 언어를 쓰지 않으면 않을수록 잊어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꾸준함'을 가져가기 위해서 어찌 보면 상가건물에 있는 학원보다는 학습 결손이 없는 소규모 그룹 과외나 공부방이 나을 수도 있고, 온라인 학습이 더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학원의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라면, 물리적인 장소에서 수업이 제공되지 못할 때 온라인 수업이라도 제공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교육은 다양하게 접목하실 수 있되, 다만 어머니께서 시간표를 짜주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어 스스로 짜면 조언을 해주는 정도로 도와주시면 됩니다만, 어린아이들은 크게 시간표를 그리고 색칠도 하며 본인의 시간표를 만들어 주고 학습 결손이 없게끔 해주세요.
학원을 주 1-2회 간다면 나머지 날은 유튜브 영어채널을 보는 시간이라도 만들어 주시고, 파닉스나 읽기 등 특정한 (영어 내에서의) 과목에 있어 실력을 향상 중이라면 그 과목에 집중해서 끝내 주세요. 파닉스,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 크게 이렇게 나눌 수 있는데 (파닉스가 완성된 친구라면 4과목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입니다.) 온라인 학습이나 문제집을 선택하시더라도 체계가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냥 주먹 구구식으로 배우면 오히려 효과가 나지 않습니다.
* '꾸준함'을 유치하기 위해 시간표를 짜주세요.
* 사교육은 여러 가지 방법을 잘 조합하여 필요에 맞게 쓰시면 좋습니다.
* 체계가 잡혀있는 커리큘럼이 있는 영어 브랜드 또는 영어교육회사의 책, 교구 등을 활용하세요.
* 집중 과목을 선택하세요. 영어 안에서도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가 있기 때문에 시기별로 한 두 과목씩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실력 향상이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골고루 향상하되 집중하는 과목이 있도록 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이나 어법은 쓰기와 읽기에서 같이 공부하도록 합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은 어법/문법을 따로 빼서 향상할 과목으로 정하고 공부해도 좋습니다.)
* 학원이든 학습지 이든 커리큘럼이 있는 것을 선택했을 때 (문제집의 경우 조금 다릅니다. 안 맞으면 같은 레벨에서 다른 것으로 옮겨주세요, 그래서 시리즈를 세트로 팔더라도 첫권은 낱개로 경험해 보길 추천드려요. 세트구매하지 마시고) 최소 6개월 정도는 유지해 보고 그 다음을 결정하세요. 아주 큰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예를 들면 선생님 또는 같이 수업듣는 아이와의 불화등) 한 커리큘럼에 잘 있으면서 실력을 높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옮겨 다니면 결국 남는 것이 없습니다.*
엄마표 사교육에서 학원 외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광고 X, 개인적 추천)
유아~초등 저학년 추천
길벗스쿨은 파닉스 책부터 쓰기, 읽기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https://englishbus.co.kr/book/?acts=list_new&category=27
미국 교과서 책 시리즈는 QR코드가 장마다 있어서 원어민 음성을 들으며 따라 하기 수월합니다.
비주얼이 중요한 유아 또는 초등 1학년 친구들은 추천합니다. 앱 상품 안에 영어도서관처럼 책이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게임처럼 진행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상을 바로바로 받는 것이 기쁜 남자아이들은 특히 좋습니다. 여자 친구들도 그림이 예뻐서 꾸준히 보기도 합니다.
https://www.yoons.com/curriculum/brand/id/50 윤
방문 학습으로 할 수 도 있고, 앱과 교재로만 할 수도 있는 윤선생은 40년 역사만큼 커리큘럼이 체계적입니다. 엄마표로 많이 하는 정글 비트도 파닉스와 회화 둘 다 잡을 수 있어 좋습니다.
*초등 전반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 복습을 위해서 EBS 영어도 추천합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AI 펭톡이라고 펭수와 대화할 수 있는 회화 앱이 올해 3월부터 서서히 이용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도 진행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면 적극 활용해 보세요.
https://www.ebse.co.kr/apps/engBook/engBookIntro.do?use=Y
초등 고학년 및 중등
상단의 영유아~초등 저학년까지의 추천한 길벗스쿨의 리딩도 괜찮고, 미국 교과서도 활용하기 좋습니다.
https://www.didimdol.co.kr/books/textbook_intro.asp?spart=9
디딤돌에서 나온 나는 초등 고학년이다에서 나오는 문법과 독해도 체계적으로 잘 배울 수 있는 좋은 학습서입니다.
https://www.cedubook.com/sub/sub03_main.php
쎄듀는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책이 많습니다. 제가 현재 함께 하고 있는 과외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며 학습할 때 지루해하지 않는 Reading Relay라는 책 (중학교)도 너무 좋고, 전반적으로 학교 내신과 수능 두 가지를 다 대비할 수 있는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