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간식 모아 티타임 즐겨보기
안녕하세요 엄마는 호텔리어 입니다..
오늘은 여자분들이 많이들 좋아하시는 '티세트'의 역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볼게요. 고급호텔이나 카페에 가시면 접하실 수 있는 것이 afternoon tea 또는 high tea 세트 인데요, 19세기 부터 특히 영국인들은 차를 보편적으로 많이 그리고 자주 마시기 시작했다고 해요. 아침식사때부터 간식시간..(뉴질랜드에도 모닝티와 에프터눈 티 타임이 있습니다.) 저녁을 먹을 때도 티를 찾는 사람들이 있어요. 당시에는 하루에 3끼니가 아니라 두끼니 정도 먹는 것이 일반적이 었다고 해요. 저녁도 대체로 8시경 먹고요. 그래서 어떤 공작부인이 3-4시경 뭐라도 먹어야 겠다 생각을 해서 차한잔과 스콘정도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점점 빵이나 디저트의 종류를 추가해 넣고 혼자 먹기 심심하니 이제 친구들을 초대해서 조금 더 파티같은 느낌으로 만들어 하나의 문화가 된 것이죠.
스콘은 대표적인 애프터눈 티 세트 savory중 하나입니다. 그 외에 샌드위치류나 슬라이더 (미니버거 같은 것) 그리고 달달한 케이크류를 합치면 근사한 티 세트가 되지요.
보통 호텔이나 고급 카페에서 나오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이렇게 3단으로 나옵니다. 그럼 어느 층 부터 먹어야 할까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맨 아랫칸부터 먹습니다.
샌드위치나 슬라이더류를 먹고요.. 영어로는 세이버리와 티 샌드위치 (작은 사이즈의)라고 하는 데요 약간의 식사가 될만한 것들을 가장 먼저 먹습니다. 그리고 그 윗층에는 스콘과 쨈 그리고 크림이 있고요. 사실 스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빵 중 하나인데요, 뉴질랜드에선 대추를 넣은 date scone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베리나 플레인 보다도 훨씬 맛이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스콘은 쨈이나 버터만 발라 드시는 곳 보다 크림과 쨈을 같이 발라먹을 때 제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칸은 제일 꼭대기는 정말 sweet sweet 한 것들... 작은 케이크류나 초콜렛, 마카롱, 머랭등이 위치해 있고요, 덜 단 것부터 단 것순으로 먹는 것이 순서랍니다. 마치 서양 식사에 스타터, 메인코스, 디저트 순이 존재하는 것 처럼요...
지금 이사오기 전 집 옆집에 영국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서 종종 티타임에 초대되곤 했었는데요 가정식 티타임에는 버터쿠키와 레밍턴등을 준비해 놓셨어요. 비스킷과 치즈도 있고요. 레밍턴은 한국에서는 던킨도넛에서 팔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얼핏보면 떡처럼 생기기도 했죠. 사실 안에는 쉬폰케이크와 쨈이 들어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잘 안먹기 때문에 집에서 애프터눈 티를 할 때 저는 스콘과 샌드위치 그리고 초콜렛 정도를 놓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간식들로 가끔 집에서 나만의 애프터눈 티세트를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3단 접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있어서 가끔 아이들에게 해주곤 하는데 친구들 오거나 할때 대접해 주면 참 좋아한답니다^~^
오늘도 나 자신에게 대접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컨텐츠로 다음번에 더 나은 글을 써볼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