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산울림 - 4

아름다운 이 밤 김창완입니다

by 마하

<아름다운 이 밤 김창완입니다> 첫 방송이 열렸습니다. SBS 라디오에서 그의 아름다운 이 아침은 23년째 이어오지만 아름다운 이 밤은 처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연을 맺지만 어젯밤은 그 인연의 힘에 저 스스로도 놀란 밤이었습니다. 제가 김창완 아티스트에 대해 쓴 글들 중 그분을 가리켜 '비정형적 천재'라 칭하였는데 과연 그런 면모를 한껏 보여준 밤이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노래를 만들고 연습을 하는 그에게 3일 전 완성된 따끈한 신곡과 어느 공연에서도 들을 수 없는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기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과연 세상의 나이와 상관없이 멈추지 않는 천재의 행진입니다.


갖춰지지 않은 비좁은 강연&공연 무대에 흔쾌히 응해주시고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주신 김창완 아티스트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제대로 그의 밴드와 함께 연주하는 양구 공연 멋지게 날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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