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뽀뽀만은 제발.

달이 (9세 / 남아)

주말 저녁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뽀뽀를 하려는 듯한 분위기가 뿜어져 나온다.

항상 텔레비전이 문제다. ㅠㅠ




달이 : (눈을 가리며) 아~ 뽀뽀만은 제발.

엄마 : ㅋㅋㅋ

남녀 간의 스킨십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이 생겼나 봅니다.

절대로 같이 어색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요런 순간이 바로 아이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부모가 성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달이 : (손가락 사이로 화면이 지나갔는지 확인을 한다.)

엄마 : (장난스럽게) 둘이 엄청 사랑하나 보다. 그러니 뽀뽀도 하지.

모든 순간 진지할 필요는 없겠지요.

때로는 장난치듯 가볍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도 좋겠습니다.

스리 쓸 적 뽀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달이 : 그래도. 창피하게.

엄마 : 우리 아들 뽀뽀가 창피할 만큼 많이 컸네. ㅎ

달이 : 아이~ 엄마.

엄마 : ㅋㅋ

자라면서 성에 대한 관심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자신의 생각과 느낌이 이상한 것이 아님을 꼭 알려주세요.^^

어릴 때부터 성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 앞으로 더욱 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자신만의 성의식과 성에 대한 조절 능력과 책임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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