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사이다 비니거만들기

건강한 집콕생활, 건강 식초 만들기

애플사이다 식초는 건강에 좋은 식초로 온라인상에 거의 30-50퍼센트로 세일해서 1리터에 300루피 내외에 살수 있습니다.

예전에 남편과 제가 사마귀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면역성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생기는 병입니다.

사마귀! 너무 고생했어요. 3년간 인도와 서울을 오가면서 사마귀 제거하느라 별 희안한 방법을 다 해봤는데 안낫더라고요..

남편이 사업을 하겠다고 2년을 졸라대더니 한국으로 들어가서 사직서를 제출하였는데 그동안 어린아이 둘 데리고 큰집에서 한달을 지내던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나 봅니다. 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한다고 저의 애간장을 태웠는지? 처음에 한쪽 발바닥에서 시작해서 다른 발바닥과 양손에 사마귀가 무더기로 났었어요.

인도에서 제일 유명한 피부과 의사를 찾아갔더니 무조건 수술입니다. 전 너무 무서워서 눈을 꼭 감고 있어서 어찌했는지 모릅니다. 마침 제가 소개한 지인이 아들 사마귀 수술때 들어가 보니 마취주사를 주고 칼로 도려내고 불로 지진다고 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눈을 정말로 꼭 감고 한번도 안떳기에 전 아직도 그 과정이 어찌되는지 모릅니다. 모두 세번했습니다. 각각 한쪽 발과 양손.

한국에 가서는 약바르는 기본부터 호르몬 요법과 냉동요법등 할수 있는 치료는 다 했어도 안 낫더라고요.. 당시 유행이던 찜질방에 옮길까봐 못갔던 기억이 납니다.ㅎ

어디선가 봤는데 애플사이다 식초가 즉효라고 하더라고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애플사이다 식초를 바르고 친정아버지가 사다주신 쑥뜸을 떴습니다. 막내와 같이 바이올린도 배웠지요... 스트레스 해소해야 된다니 마음의 여유를 갖고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지불식간에 스르륵 사마귀가 한꺼번에 없어져 버렸답니다.

이전에 제 몸에는 사마귀라던가 큰 점등이 전혀 없었거든요. 아이들 뒷바라지 한다고 똑같이 바쁘게 이리저리 다녔는데 어느 순간 없어져 버렸답니다. 아직도 신기합니다. 손가락 마디와 발가락등에 자세히 보면 남아있는 수술자국만이 사마귀로 고생했었던 기억을 되살려줍니다.

쑥뜸 아니면 애플사이다 식초의 효능입니다. 그리고 음악을 가까이 하면서 잠시나마 릴렉스하기가 특효였던 것입니다.

이후로도 막내아들이 종아리가 뚱뚱하고 운동하다보니 땀이 많이 차서 건선인가? 완선인가? (병원에 안가봐서 모름) 벌겋게 달아오른 부분에 애플사이다 식초를 발라서 진정시켰고 남편의 사마귀도 애플사이다 식초를 발랐더니 어느순간 없어지더라고요.

만드는 법 알립니다. 넘 쉬워서...ㅎㅎㅎ
재료는 인도사과 서너개, 물 1리터, 설탕 2큰술(혹은 재거리 2큰술)

1.사과를 깨끗하게 닦습니다. 수입사과 말고 인도사과라고 한 이유가 아무래도 수입한 것은 케미칼을 많이 뿌렸을 것 같아서입니다.
2.좀 두껍게 껍질을 깍습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넣습니다. 과육은 먹습니다.ㅎ
3.물 1리터에 설탕이나 재거리 두큰술 넣어서 저어서 사과 껍질이 든 유리병에 부어둡니다. 위에 7-10센티 정도 남겨둡니다.
4.커피 필터나 모슬린 천으로 덮어서 고무줄로 묶어 실온에 둡니다. 좀 어두운 곳이 발효하기에 좋습니다.
5.부글부글 끓어오르는데 가끔 한번씩 저어주면서 20일 이상 놓아둡니다. 처음에 잘 넘칩니다. 밑에 쟁반을 놓아두거나 안에 공간을 충분히 둡니다.
6.체에 걸러서 식초병에 담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발효가 진행되므로 실온에 놔두었다가 3,4개월뒤부터 이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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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는 누룩도 집어넣고 그러던데 인도에서 예전에 메주도 띄우고 하다보니 자연적 발효가 잘된다는 것을 알았답니다.

이 식초를 물과 섞어서 섭취하면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네요. 맛도 뭐 괜찮습니다. 꿀, 얼음등을 넣어서 먹으면 시원달콤하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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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만들기가 재미있어서 수박 식초를 만들려고 수박 껍질만 제거하고 흰과육을 갈아서 넣어두었거든요. 오늘 사과식초 거른다음 남은 사과 껍질에 수박 식초 만든 것을 같이 넣어두었습니다. 이것도 애플사이다 식초처럼 발효시켜보려고 합니다.

구박사에서 가져온 건강상 이점, 너무 많아서... 일단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