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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ychang 강연아 Sep 15. 2022

상하이 협력기구 (SCO) 정상회담  

사마르칸트에서의 제 22회 SCO 정상회담이 주목받는 이유

인도에 살고 있는 덕분에 우리들은 큰 물에 노는 고기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인도에서 공부하거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큰 꿈을 품고 펼치게 되기를 바랍니다ㅡ


한국에서는 위의 행사 관련 기사를 찾기가 힘듭니다. 인도와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과 중앙아시아와의 연관성이 어디에 있을까 했는데 바로 여기에 큰 고리가 연결되어 있었네요.


인도, 묘한 나라이고 연구대상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외교 노선및 영향력을 구사하는데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은 저희 밴드인 《인도에서 공부하기》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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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제 22회 SCO 정상회담이 열리며 모디수상이 참석합니다. SCO기구는 중국 베이징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러시아.인도.중국. 파키스탄 외에 중앙아시아 4개국이 회원국입니다.

모디수상은 이번 정상회담 기간중에 푸틴대통령과도 회담일정이 잡혔다고 합니다. 양국간 전략적인 안정성,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상황 공유 그리고 UN, G20와 SCO 틀 내에서 다국가간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제적 안건이라고 한다면, 단연 200일째 장기전을 펼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르는 글로벌 에너지.곡물 파동 등을 염두에 둘 수 있을텐데요... 과연 인도가 자국의 이익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인지, 아니면 서구 국가들을 대변하는 협상카드.해법을 들고 나올 것인지 주목됩니다.


이외에도 수세에 몰린 푸틴이 시진핑주석과 만나서 어찌

헤쳐나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러시아는 인도-중국간 국경 갈등에 인도편 입장을 중국에게 전달해 줄 수 있는 절친 관계이고, 중국은 수세에 몰린 러시아를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만회해 줄 수 있는 유일한 아군입니다.


{ 인도는 독립 후, 서방세계의 산업화 물결에 합류하지 않고 제 3의 세계를 주도했습니다. 식민지 시절 혹독한 핍박에 서구세력을 믿지 못하여 자신만의 노선을 개척했는데요, 그 당시 식민지에서 독립을 맞이한 신생국들이 대거 합류했었습니다. 비록 산업화에 실패하여 빛을 바랬지만, 그 무렵 닦아놓은 영향력이 아직까지 유효한 듯 합니다.


아시다시피 인도는 서구세계뿐만 아니라 러시아와도 연결고리를 가진 아주 예외적인 국가입니다. 과연 인도가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지 두고 볼 일입니다. 볼레로의 사견이었습니다만, 부족한게 많습니다. 공부를 한참 더 해야 할 주제로 여겨집니다. }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sco-summit-live-updates-september-15/liveblog/94211452.cms




#인도에서공부하기 #SCO #상하이협력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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