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보험, 보험시 유의사항
모처럼 서울역 근처 메리츠 화재 본사에 들렀다. 현대식으로 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내 담당 지점장님을 만나서 내가 든 보험 상품들에 대해서 진단받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다. 그동안 내가 잘 몰라서 허트루 든 보험이 많이 있었다.
보험들 때의 유의사항:
1. 되도록 갱신되는 것을 피한다.(나의 예로 2만원대 보험이라 쉽게 들었다가 5년뒤 갱신시 5만원선으로 올라서 해약하려니 한푼도 못 건진다는 얘기를 들은터... 후회막급, 어쩌나. 그래서 보험 공부를 한 이유이다.)
2. 진단 치료별로 세분화 할적에 경우의 수가 높은 것의 보장을 크게하고 거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집어넣지 않거나 최소로 한다(나의 경우는 그것이 거꾸로 되어 있었다는...) 필요 없는 조건들은 삭제하여 보험료를 과감히 낮춘다.
3. 되도록 어릴 때나 젊을 때 가입하여 보험료를 최소로 하여 가져간다.
4. 현 실손은 4세대로 바꾸지 말고 되도록 현재의 것을 가져가도록 한다.
5. 치아보험에서 이미 임플란트를 한 치아는 문제가 생겨 다시 임플란트를 할 적에 보장을 받을 수가 없다. 이것도 미리 대비해 두는 것이 나을 듯... (나름 건치였던 내가 치아 손실이 시작되니 순식간에 몇개월사이에 4개를 뽑아야 했고 크라운까지 했던 두 치아는 돈과 시간의 손실과 정신적 타격을 가져왔다)
6. 치매보험이 없으니 간병보험을 들어두도록, 차후에 과감히 간병인을 쓸수 있는 장점이 있다.
7. 적금식 보험은 만기가 되었다면 해지년도까지 기다리지말고 즉시 해지하여 필요한 것으로 갈아 타는 것이 좋다.(나의 경우는 주로 보장형으로 적금식이었는데 좋은 충고라고 생각되었다)
8. 본인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서 감당할수 있는 수준의 최적, 최고의 진단과 받을수 있는 보장범위를 제시해 주는 보험을 들도록 한다.
등등... 많은 실제적인 도움을 받았고 나를 비롯 4명의 팀으로 서포트를 하게 된다고 했다.
남편의 치아보험이 필요하던차 요즘 광고를 하는 L보험에 문의한 것과 내 담당 지점장이 보여준 보험진단을 비교해보니 영 차이가 나기에 메리츠 치아 보험을 가입하였다. 당장 남편의 치아에 트러블 있는 일이 없기를 바래야지...ㅎ 평소 병원에 가는 일이 없었는데 보험 들자 병원 갈 일을 만들면 안 되겠지용!
나는 이번에 임플란트를 모두 마쳤는데 당장 치아 보험을 들수는 없다고 한다. 뭐든지 때가 있는 법이다.
개인적으로 큰 일을 당했을 때 적게나마 들어둔 보험으로, 누구를 도와준다는 차원에서 들어둔 보험으로 큰 도움을 받은 적이 있기에 보험에 대한 나의 인식은 매우 좋은 편이다.
남을 돕고자하는 내 신조는 언제 어디서나 변함이 없고 인도에선 교육으로, 서울에선 보험을 통하여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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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을 마치고 점심을 덕수궁 돌담길에서 먹고 오랫만에 덕수궁 방문. 바람이 솔솔 부는 정자에 앉아있자니 졸음이 밀려온다.
처음으로 고종이 걸어간 길이란 길을 걸어보았다. 그리고 광화문까지!
아티제에서 팥빙수도 사먹고 국악한마당이 펼쳐지는 제 1회 국악의 날 행사에 참여해서 멋진 농악대의 공연과 강령탈춤까지 얼쑤! 하며 즐길 수 있었다.
대학교 1학년때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신림동에 살던 친구따라 가입한 4H연구회에서 배우던 강령탈춤이 생각났다.
그리운 그 시절, 친구들과 선후배들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