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시간 보내십시요!
열흘 전에 제가 알바를 했답니다. 마곡 코엑스에서 호밀빵을 파는 일일 판매원이었어요. 마곡 코엑스는 서울 식물원쪽으로도 갈수 있는 마곡나루역에서 내려 가는데 넓고 좋더라고요. 로비에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라색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눈길을 끌었어요.
전시장 근무라면 예전에 35여년 전에 강남 코엑스에서 공구 쑈 할 적에 독일과 미국 바이어들 편에서 홍보를 담당하였던 일이 있고 끝나면 옆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는지라 10시간 알바자리를 생각도 없이 받아들였답니다. 그런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계속 서있어야 하니 나이들어서 할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점심 먹으라고 할 때 까지 피곤한 줄도 몰랐는데 시간이 3시반이었나? 그렇더라고요. 점심 먹고 급격히 피곤이 몰려 왔어요.
같이 일하던 남자 알바생은 젊어서 그런지 전날에도 근무했는데 쌩쌩했어요.ㅎ 처음으로 포스 찍는 것을 배웠고 해보았습니다. 전 돈 만지는 것은 되도록 안하려고 하였는데 일이 많다보니 해야 되더라고요. 일하면서 새로운 것을 한가지 배웠기에 뿌듯했습니다.
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한국와서 제가 최초로 한 알바가 생각나서 잠시 적어보았어요. 사진도 찍었는데 한국에선 낯선 사람과의 사진을 올리면 안좋아하기에 지면에 올려놓지 않을게요.
홍대앞에 매장도 있다고 하는데 호밀빵의 파수꾼이랍니다. 실장님이 퇴근할 적에 호밀빵과 스위트 케익을 넣어 주셨는데 집에서 먹어보니 아주 맛납니다. 홍대 가는 길에 들러서 구입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인도지인들이 힌두교인과 무슬림교도들이면서 메리크리스마스 카드와 인사를 보냈네요. 함께 나눕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오신 기쁨이
평화와 사랑으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