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이미 해주는데...
보험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는 어른이는 바로 나...
귀가 얇아서 맨날 어디 쉽게 가입하고 잘 속는 편이지만 당한 것이 많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의심이 더 많아지고 진즉에 안 믿어버리는 습관이 생기게 되었다.
아무튼 보험을 중복으로 들었지만 단체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나중을 위해 좋을 거라 생각해서 계속 가져가기로 했다.
자취를 오래 해서 부모님이 다 챙겨주던 거에서 다 독립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챙겨야 할 것이 많다. 복잡한 인생을 쉽게 살아왔던 건 부모님 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