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강아지와 함께 살아내기
미래야 너구리야 까망아
그리고
새벽아
내 자책의 무덤에 묻힌 사랑
꺼내 보려고 해도
차마 마주할 수 없는
내 원죄의 증거
내 가슴 찢어지니 온전히 서도록 해
미래는 더는 없어 그만 찾아
까망아 네가 죽으면 언니도 따라 죽을 거야
겁박 밖에 없던 내 애정에
누구보다 맹목적인 눈빛으로 보답하던
나의 보석들
널 결코 내 자책에 묻지 않을게
나의 애정이 닳고 닳아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을 때까지
네 새벽을 지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