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이란..
지독한 가난을 겪었던 아빠,
끼니를 거르는 것은 종종.
학교에 신고 갈 양말이 없어 맨발로 갔다 혼나기도 했다는데..
.
군대에서 나오는 돈을 다 모아 집에 가져오기도 했다는데..
.
그래도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난은 좀 벗어났는데..
당시 마른 오징어가 꽤 비쌌다고 한다.
식구가 많은 집이라, 오징어 한마리면 한두조각 정도밖에 못 먹었는데, 이 오징어를 좀 원없이 먹었으면 했는데..
어느날, 출장길에 오징어 한 마리를 사서 기차를 타셨다고 한다. 아빠로서는 정말 큰 사치를 한 것이다.
그런데... 혼자 한마리를 다 먹었더니 아구가 아퍼서 혼났다는.. 웃지 못할 슬픈 이야기.
명절날, 유독 생각나고 그리운 나의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