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79.알람

feat.재난문자

by 자작공작

잠이 많은 편이다.

특히, 아침잠이 많다. 나이를 먹으니 잠이 좀 줄기는 하는데 뭐 드라마틱하게 줄진 않았다.

늦은 시간 자고, 여유있게 기상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보통의 회사원으로서 이것은 바람이었을 뿐.

한 동안 바람이 원하는 시간에 자고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는 삶을 사는 것이었다. 참 소박하쥬?


아침잠이 많은 관계로 늘 기상시간을 알람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최근에는 잠시나마 내 바람대로 살 수 있었는데, 알람대신 지난주에 매일 울리던 긴급재난 문자가 거의 알람기능이었다. 매일 알려주는 마스크 요일제 알림, 그리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매일 확진자가 나외서 확진자 알림, 오늘은 강풍주의까지..


긴급재난문자는 설정을 끄면 되긴 하지만 왠지 알림을 받아야 할 듯 싶어서 끄지 않는다.


또, 어제와 오늘 알람에 맞춰 기상을 해 보니, 알람이 필요없는 자유로운 기상이 그리워졌다.


언젠가는 알람 필요없이 자유로운 기상을 할 수 있는 삶을 꿈꾼다. 잠이 조금씩 적어져 이뤄질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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