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81. 화훼장식기능사

by 자작공작

꽃에 관심이 있어서 오래전부터 플라워 수업을 듣고 싶었다. 이래저래 여의치 않다가 작년 초여름 논현역의 한 플라워 샵에서 기초반을 들었다. 뭔가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있으면 시간이 지나고 지나도 언젠가는 그것을 하는 것 같다, 나란 사람은.


중급반, 고급반, 창업반, 핸드타이드 등의 반이 있는데 비용이 꽤 비싸서 더 듣는 것을 잠시 고민했었다.

그러던 중 내일배움카드로 플라워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집 앞에 학원이 있었다.

처음엔 실무제작반을 들으려다 어쩌다 화훼장식기능사반을 듣게 되었다. 작품을 만들다기 보다는 시험대비 연습이라 수업 중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내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 이유가 딱히 없었다. 이것이 결정적 문제였다. 딱히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다는 치명타가 있었다. 급기야는 시험을 보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이러나 저러나 미련이 남을 것 같아서 시험은 보게 되었다. 솔직히, 난 떨어졌다 생각해서 기대도 안 했는데 정말 간신히 턱걸이로 붙었다. 그냥 좋은 경험 했다 하려 했는데..


지금은 앞으로 나의 인생에서 내가 이 자격증을 사용할 일이 있을까 궁금하다.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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