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에서 2년 근무를 하고, 공공기관 성격의 기관으로 이직을 했다.
내가 다녔던 사기업은 업무 특성상 '야근'빈도가 매우 잦은 곳이고, 야근이 거의 일상화 된 곳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서 2년 동안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야근했던 나였다.
이직 초창기,
사람들이 바쁘다고 한다. 그런데 6시가 되면 다들 퇴근을 한다.
기존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는 6시에 퇴근을 할 경우, 혹은 야근을 몇 시간만 할 경우에만 일이 바쁘지 않다고 했었다.
대체 6시에 퇴근하는데 무엇이 바쁘다는 것인지 의아하기만 했다.
처음엔 사람들이 내게 사기치는 것인가 했다. (굳이, 이런것으로, 왜? ㅋ)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알게 되었다.
업무 시간에 '조금' 바쁘면 바쁜 곳이라는 것을..
요즘은 아주 더 나아갔다.
기상천외한 시간을 경험중이다.
이렇게 회사들의 시간은 달랐다.
그리고 이 차이를 결정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은 '돈을 벌어야 하는 곳'과 '받은 돈을 써야 하는 곳'의 차이였다. 분명 차이가 있다.
나랏돈은 oo돈이라는 말..
제발 좀 없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