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내고 집에 있다.
지난주부터 휴가를 내려고 했는데,
바빠서가 아니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웃픈 상황에(지나고 나니 웃픈이라 말하지만 아주 열불터지고 대환장파티의 상황이었다) 놓여서 휴가도 못 쓰다가,
어제 상황이 좀 정리되고(정리된 것인지는 시간이 지나야 판명 나지만) 오늘에서야, 비로소 휴가를 쓴다.
원래는 고기리가서 막국수도 좀 먹고,
이마트도 좀 들리고 하려고 했는데,
만사 귀찮아서 다 관뒀다.
그런데 이렇게 집에 있는게 너무 좋으네.
정말 정말 좋으네.
아주 적성과 체질에 잘 맞나봐.
적성을 찾아 그리 헤메였는데 적성은 여기에 있었구나.
이를 우얄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