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2020

187. 망각

by 자작공작

오늘은 ㅇㅇ글을 써야하지 했는데,

아침부터 이런저런 집안일로 그 틈이 없었다.

이제야 한숨돌리고 글을 써야지, 했는데,

대체 뭘 쓰려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잠시 기억해내려 노력하면 기억이 나곤 하는데 당췌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오늘 무엇을 쓰려 했을까?


매일 뭐라도 써야지 하면서, 뭘 써야하나는 늘 고민이다.

나름 아직 쓸 거리들은 있다.

또 그날 그날의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떠오르면 그것을 쓰고 쓸거리들은 비축해두곤 한다.


대학원 시절, 한 학기에 3개정도 듣는 수업은 모두 과제가 일종의 소논문인 텀페이퍼였다. 보통 학기초에 주제를 정하고 발표를 하고 한한기 동안 차근차근 준비한다. 그리고 학기말 제출한 텀페이퍼로 평가를 받는다.


내 경우, 학기초에 텀페이퍼의 주제를 정하는 것이 큰 난관이었다. 대체 무엇을 주제로 잡아야 하나,, 그러다보니 내가 이 연구를 업으로 삼는다면 늘 연구주제를 잡는 것이 일일텐데, 내게 닥쳐오지도 않았건만 두려움을 느꼈다.


매일 특정한 주제도 없이,

뜬금포나, 갑작스런 글만 쓰는,

나, 내 삶의 주제는 무엇이냐??..


이 글을 거의 다 쓸무렵 기억이 났다.

오디션프로그램 글을 쓰려 했었다, 나는..

아마,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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