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출근이다.
특정업무를 약 2개월간 나 혼자 했다.
원래는 이 업무를 하던 분의 보조로 업무를 한달 정도 했었고, 원래 하시던 분이 다른팀으로 가면서 부터 전적으로 혼자서 했다.
내가 서류 검토를 다 하고, 보완서류 받고 부지급 처리하거나, 지급할 대상은 기안을 올리면, 지급부서에서 민원인들에게 돈을 지급하는 일이다. 내가 기안을 올리고, 보통 다다음날 지급부서에서 돈을 이체한다.
이때 혹시 계좌번호가 문제가 있을 경우가 있는데(아주 드물긴 하다), 이때 지급부서에서 나한테 연락이 온다.
업무 절차가 이런 관계로, 난 어제까지만 업무처리를 하고 오늘, 내일은 서류검토하고 업무 정리를 하려고 했다. 오늘 기안을 올리면 월요일에 지급이 될 것이고, 이때 혹시 라도 문제가 있을까봐.
어차피 처리기한들이 여유가 있어서, 내가 기안 올리기 전까지 서류 검토들만 해두면 되니까.
이번주 초까지도 아무 말이 없다가,
난 내가 관두면(내가 갑자기 관두는 것도 아니고 5개월전부터 기정사실이었다), 이걸 어디선가 누군가가 알아서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갑자기 다른 분에게 인수인계를 해야했다. 이 업무를 전혀 모르는 분이고, 이 업무를 하기 위해선 몇 가지 권한이 부여되어야 한다. 어제 권한부여를 요청했지만 오늘까지 권한이 부여되지 않았다.
인수인계 받는 분에게 계속 설명하고, 결재 기안 올리는 것을 알려주느냐, 얼결에 결재기안을 두개나 올렸다. (월요일에 혹시나 문제가 생기면 인계받은 분이 처리해야 하는;;)..
게다가, 정부방침의 변화가 있는 시기라 갑자기 문의랑 신청이 엄청 늘었다.
내가 5개월간 출근하면서 오늘이 제일 바쁜 하루였다. 그래도 가끔 인터넷 기사도 보고, 카톡도 확인하는데 오늘은 인터넷도 톡도 전혀 보지 않았다.
퇴근 후 집에 와서도 이것저것 하고 마트까지 잠시 다녀오느냐 바쁘고 바빴다.
이제야 인터넷 잠시 보고, 이 글을 쓴다.
그냥 정말 바뻤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