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얼마전, 또 한번의 실패를 했다.
운이 나빴다고, 운을 탓할 수도 있지만, 나 자신에 대한 실망과 원망감이 컸다.
답답하고 막연했다.
돌아가고 싶은 때는 언제인가란 질문에, 늘 없다. 지금이 좋다. 그리고 미래는 더 좋을 것이다. 라 했던 나였는데.. 2013년 9월로 시간을 돌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리고 2014년 11월에는 글을 써보겠다는 오랜 꿈을 위해 교육원을 갔는데 차라리 교육원을 가지 않았더라면이란 생각을 참 많이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또한, 내가 지난 4년 여의 시간을 좌충우돌 속에 보냈기 때문이다.
2013년 하반기에 난 너무도 힘들었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는 진단을 받았다.
자꾸 급한 마음에 무엇을 하려다가 실패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
좋아하는 일을 찾으며 일단 에너지를 채워넣어라. 그래야 앞으로 일이든 뭐든 된다. 라 했는데..
이 순간은 용기를 얻고, 뭔가 답을 찾은 듯 했는데..
그래, 움추러들지 말고, 쫄아들지 말고, 뭐든 해보자.
운동도 하고, 배워도 보고, 이것저것 해 보자.. 했고 분기탱천 했건만..
불과 2일 만에 다시금 움츠러 들었다.
좋아하는 일 찾기는 내게 너무 쉬운 일인 줄 알았는데,
이건 4살아이에게 묻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의 답을 찾는 것이었다.
매일의 기록을 통해 한 번 이 길을 가보려 한다.
얼마전 핸드폰이 고장나서 급하게 바꿨는데,
바꾸면서 굳이 브런치앱을 설치하지 않았는데 다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