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게 아니다. 이젠.
주스 클렌즈가 한창 유행일 때,
일단 테스트로 1일 해보고, 괜찮아서 시간이 좀 지나 3일을 했다.
요새, 주스 클렌즈가 효과가 없다는 기사처럼 나도 다이어트 효과는 없었지만, 피부가 그리고 몸속이 맑아진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 느낌이 꽤 좋았다.
또 한 번 할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다가,
작년 시호 스무디 5일을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다.
5일... 3일 차 지나자 좀 고비긴 했지만, 무난히 잘 끝냈다. 그리고 기존의 주스 클렌즈보다 간편해서 좋았다.
작년 11월에 2일분을 사 두었는데, 이게 2일을 시간 낼 틈이 없었다. 이래저래.. (일정도 있고, 집에 계속 먹어야 할 음식이 있기도 해서...)
냉동실에 있는 것도 신경이 계속 쓰이고,
드디어 날을 잡아 어제부터 시작.
어제는 무난했는데,
오늘 오후부터, 진짜 당 떨어지는 느낌이 난다.
하... 힘들다.
세상의 모든 음식이 다 먹고 싶은데, 제일 먹고 싶은 건 빵이다. 역시 난 빵인가 보다를 이 클렌즈를 통해 알게 된다.
어젯밤에 엄마가 싱싱한 주꾸미를 사 오셔서,
그냥 먹어버릴까 하다 참았는데..
오늘 오후부터 그냥 식사할 뻔..
잘 참았다, 잘 견디었다.
아니, 이게 뭐라고 이래야 할 일인지;;
하루에 4팩의 스무디를 먹는 건데,
조금 전 마지막 팩을 먹었다.
이제 바로 취침에 들어가 1시에 기상해서 조식을 해야지 안 되겠다. 아침에 깨면 조식 아닌가?
양심상 해는 떠야 하는 것인가?
작년, 올해가 확 다르네..
이젠 못하겠다. 굿바이 클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