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하고 싶어 하는 업덩어리 그녀..
잊고 살았던 오랜 습관이 스멀스멀 올라 왔다.
인정받고 의지하고 싶은 맘에 뭐든 다 내주려 하는 내 습관 ...내 몸 속을 흐르는 피와 내장까지도 서슴치 않고 내어줄 것 같은 기세로 상대에게 퍼주려 하는 오래된 내 습...
내 속에 없는 것까지 빚을 내어서라도 주고 싶어 하는 내 모습이 안스럽다. 그만하자..
이쯤에서 그만...
돌고 도는 업의 굴레를 꾾어 버리자.
남에게 뭔가 자꾸만 주려 하는 나를 보면 내가 이토록 이렇게까지 외로운 걸까? 싶은 마음이 든다.
이토록 외로운데...여전히 밖으로 나를 구원해 줄 사람을 찾아 헤매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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