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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부규 Jul 18. 2023

중장년 취업자 면접의 기본

청년보다 더 깔끔하게, 더 샤프하게 보여라

중장년층의 재취업은 회사가 망했거나 회사에서 퇴출되었거나 자영업에서 실패하고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든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재취업은 청년 때의 최초 취직 때보다 훨씬 어렵다. 그럴수록 준비는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면접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반포기 상태에서 되면 좋고 안 되면 말고 식의 '대충'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면접 전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내가 저 회사에 꼭 필요한 사람인가이다. 어떤 조건이면 합격 가능할까, 나는 그 조건을 갖추고 있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조건을 갖춘 사람에게 면접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면접 경쟁률만 높이는 시간낭비를 할 필요는 없다.




자 그럼 회사가 원하는 조건을 갖추었다 치고 이제 면접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지 4가지 정도만 살펴보자.


1. 면접관에게 단정하다는 이미지를 주어야 한다.

    • 양복, 넥타이, 정장 구두에 군청색 또는 검정 양말을 신고 통일된 이미지를 부각시켜라.


2. 젊어 보여야 취직이 순조롭다.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다.

    • 머리카락은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단정하게 이발하는 것이 필수다.


3. 면접관에게 나의 이미지를 좋게 보이기 위해 나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서류를 접어서 작은 봉투에 구겨 넣지 말고 방금 출력한 것처럼 깔끔하고 접지 않은 상태로 큰 봉투에 넣어라. 

    • 다른 면접자와 차별화하는 것도 실력이다.


4. 면접 볼 곳에 한 시간 전에 미리 가서 주변을 둘러보고 내가 취직하고자 하는 직장에 관심이 있다, 눈썰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 둘러본 내용을 잘못된 것과 잘 된 것을 간단히 이야기하면서 잘못된 것을 어떻게 시정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간략히 설명하라.




이 정도의 준비라면 어떤 면접관에게도 눈에 띄게 될 것이다. 회사가 원하는 조건에 적합하고 면접 준비까지 완벽했다면 합격은 내 손 안에 있는 거나 마찬가지다. 우연히 합격한 사람은 없다. 신은 준비된 자에게만 손을 내민다. 명심하라. 면접의 기본을 아는 자에게만 합격의 달콤한 잔을 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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