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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날 Oct 02. 2015

[홋카이도 삿포로]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설명이 필요없는 가게가 삿포로에

홋카이도 여행선물로 유명한 '마르세유 버터샌드'의 롯카테이가 올 7월에 삿포로에도 본점을 세웠습니다. 롯카테이는 홋카이도 전역에서 만날 수 있지만 그동안 오비히로 본점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았는데. 이번에 삿포로에 본점이 생기면서 그런 한정판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JR 삿포로 역에서 다이마루 백화점 쪽으로 바라보면 롯카테이의 간판이 보입니다.
  

JR삿포로 역에서도 크게 떨어져있지 않고 관광지인 홋카이도청에서도 가까운 위치입니다.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과 같지만 훨씬 큰 크기의 간판. 창업자의 부조가 그려진 것도 본점과 닮았습니다.


1층은 매장, 2층은 카페, 5층은 갤러리 카시와(롯카테이의 포장지를 그린 사카모토 나오유키씨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6~9층은 실내악 전용홀인 후키노토우 홀로 매장과 카페 외에도 예술관련 시절이 모여있습니다.


2층 카페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1층의 전경, 맞은편의 정원이 보이는 시원한 전경이 일품입니다. 매장에서는 롯카테이의 모든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오비히로 본점에서 살 수 밖에 없었던 '사쿠사쿠(바삭바삭)파이'도 구할 수 있습니다.


2층의 카페를 갈 생각이었지만,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았고 일본의 연휴인 실버위크 도중이라 자리가 없더군요. 하지만 오비히로 본점과 같이 서서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 1층에서 케이크를 사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러가지 케이크 중에서도 프루츠 오믈렛이 눈을 잡아끄는군요. 아베노믹스의 여파로 롯카이테 제품 가격도 조금씩 올랐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가격입니다. 오비히로의 파격적인 가격을 삿포로까지 가져왔군요.


앞은 프루츠 오믈렛, 뒤는 카라멜 포테이토입니다. 프루츠 오믈렛의 폭신폭신한 오믈렛로 감싼 깔끔한 크림에 여러가지 과일의 상큼함도 톡톡 터지는 느낌도 좋았지만. 카라멜 포테이토의 고구마를 사용한 커스터드 푸딩의 정면 승부하는 가을의 맛 역시 일품이었습니다.


오비히로 본점과 다른 점이라면 오비히로에서는 무료인 커피가 100엔인 정도일까요?
  

마르세유 버터샌드의 팬이라면 도저히 피해 갈 수 없는 '마르세유 아이스 샌드', 비스켓 샌드 사이에 럼 레이즌 화이트 초콜렛 아이크림을 넣은 메뉴입니다. 


마르세유 버터샌드의 아이스크림 버전이 맛이 없을리가 없지요. 럼레이즌은 아이스크림에선 부동의 인기메뉴 아니겠습니까? 200엔.

사진 앞쪽의 코르네 안에 화이트 초콜릿 크림을 채워 넣은 사쿠사쿠(바삭바삭)파이는 그동안 오비히로 본점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 삿포로 본점에서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이의 바삭바삭한 느낌을 유지하기 위해 1시간이 지나면 폐기한다는 전설의 과자입니다. 하나 사면 점원이 바로 먹거나 최소한 3시간 안에 먹어달라고 당부를 하는 바로 그 과자입니다. 삿포로 본점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전화번호 011-261-6666
주소 삿포로시 츄오구 키타4조 니시6초메 3-3 札幌市中央区北4条西6丁目3-3
JR삿포로 역에서 도보 5분
영업시간 매장 10:00~20:00 카페 10:30~18:00, 라스트오더 17:30
정기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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