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비용은 비속어인 ‘시발’과 ‘비용’을 합친 단어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비용’을 뜻하는 신조어이다. 이를 테면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고급 미용실에서 파머하거나 평소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던 길을 택시를 타고 이동하여 지출하게 된 비용이 해당된다.
이렇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쓰인 시발 비용은 탕진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탕진잼은 다 써서 없애버리는 것을 뜻하는 ‘탕진’과 재미의 ‘잼’을 붙여 만든 신조어로 저가의 생활용품이나 화장품 구입, 디저트 카페에서 작은 사치 누리기 등 일상생활에서 돈을 낭비하듯 쓰며 소비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행태를 일컫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294478&cid=43667&categoryId=43667
"젊은 세대일수록 스펙 관리에 몰두한다. 자기계발, 관리가 중요한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위와 시간과 생각을 모두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의미를 찾고 관리하려 하는 데서 오는 것 같다. 내가 한 선택이, 내가 쓴 돈이 바른 것이었느냐는 압박감을 느낀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돌아가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주는 사회가 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