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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샘

동짓달 기나긴 밤을

예순일곱 번째

by 강관우

동짓달 기나긴 밤을 황진이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님 오신 날 밤이어든 굽이굽이 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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