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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깨비 Aug 10. 2016

로저 셰퍼드..그가 부럽다

로저 셰퍼드 백두대간 사진전 이야기(1)

로저 셰퍼드님을 천안시청 로비에서 만났다.
그가 남북한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직접 찍었다는 사진들 앞에 서니 만감이 교차한다.
"저는 남북한을 넘나들며 사진들을 찍었지만. 정작 이 땅의 주인인 한민족은 제 발자취를 따를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남기는 메시지는 길고 긴 여운을 남긴다.
멀고먼 남반구 뉴질랜드에서 날아와 한반도의 등허리를 걸으며 흘린 땀방울이 평화의 강물로 모아지길 기대해본다.  로저 셰퍼드님..당신이 진짜 부럽습니다. 언젠가는 당신이 먼저 걸은 그 길을 나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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