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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현 May 04. 2022

개인적 독백

사랑의 폭력, 폭력적인 사랑.

 인간사에 빼놓을 수 없는 감정. 사랑. 수 십 세기가 지나도 사랑에 대해 노래를 부른다. 아마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사랑은 미지의 영역으로 남을 것이다. 사랑에 대해 정의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개개인의 사랑은 지극히 다르다. 그렇기에 사랑의 대한 비유를 하고 노래로 만들어 부르고 글을 쓴다. 

 

 그리고 참 폭력적이지 않은가? 


 사랑이란 이름 아래, 사랑하는 사람을 파멸로 이끌기도 한다. 불륜으로 예를 들어보자. 개 중에는 부인을 사랑하고 상간녀도 사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사랑의 폭력성이 증명되지 않는가? 

 영원을 약속한 사이이지만, 사랑은 간사해서 서서히 빛을 잃어간다. 우리 모두 그것을 알고 있다. 지켜지지 않을 약속을 하고 그것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랑한다는 말을 남발해댄다. 그럼에도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사랑이란 감정이 머리와 가슴을 지배했을 때는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다. 질투를 하고 연인의 작은 행동도 의심하게 된다. 원치 않는 이별이라도 하는 날엔 사랑의 달콤함보다 몇 배는 큰 슬픔이 다가온다. 시간이 지나고 우리는 지나간 사랑을 망각한다. 새로운 사랑을 위해서. 그리고 감정의 소용돌이에 기꺼이 몸을 날린다.

 이런 행동은 우리 모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원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마도 우리는 평생 사랑하고 갈구하게 설계된 듯하다. 설령 그것이 필멸의 감정이라도......


 P.S 제가 감히 사랑에 대해 한 번 글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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