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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Apr 30. 2020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빅딜's

당신의 지적 대화를 위한 빅딜(비즈니스 소식) 시리즈

( 먼저, 사과 말씀드립니다. 어제 올라가야 했던 '당신의 지적 대화를 위한 빅딜 시리즈'가 저의 착오로 인해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발행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저장버튼이더라고요} 기다리신 구독자분들께 사죄 말씀드립니다.)


 이번 주 키워드는 안정성이다. post코로나 시대에 누가 시장을 주도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자금 확보에 나섰다. 그 와중에 상대적으로 순조롭게 자금 확보를 하는 기업도 있고, 있는 거 없는 거 다 팔아야 하는 기업도 있다. '미래에셋운용, 아시아나 항공, 현대차 공모채, (주)두산, 지누스' 소식을 가져왔다.


미래에셋 운용,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 차입금 차환에 나서

- 6년 전 매각을 통해 기존 차입금 상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짐.

- 신라스테이 주 이용객은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고객들. 관광수요가 적어 외부환경에 덜 민감하지만, 코로나는 예외


HDC, 아시아나항공 인수 포기? 흉흉한 소문

- HDC현대산업개발(이하'HDC') 아시아나 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 뒤로 밀어

- 공시절차에 의해 취득예정일을 '빈칸'으로 둔 것이 해프닝 원인. 

- HDC "거래 종결을 위한 선행조건 충족이 지연되고 있어 취득예정일로 공시했던 4월 30일을 계약서상의 문구로 변경한 것"이라며 "인수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고 밝혀.


현대차 공모채, 모집금액 3,000억 원 목표로 잡았는데 1조 4,000억 원 모여

- 현대차 조달금리도 훨씬 낮은 수준 형성 가능성 UP

- 코로나 19에도 현대차의 펀더멘탈은 안 흔들릴 것이라는 믿음이 투심 움직여.


(주)두산 돈 되는 건 다 판다.

- 비핵심자산 매물 다수 시장에 나올 것. 

-'사즉생'각오로 채권단 마음을 움직여


가구업체 지누스 인도네시아 덕 봤다.

-인도네시아는 미국 수출 기지, 중국 공장은 미국 외 수출기지. 

-생산기지 이원화에 실적 안정성 기여


(P.S 해당 기사들은 'THE BELL' 기사들을 개인적으로 스크랩 한 내용입니다. 해당 기사들 원본이 보고 싶은 분들은 THE BELL에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청춘 책방 여행자 생각입니다.>


안정성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은 '기본'이 있으면 기회 있지 않을까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든 기업들이 어렵고, 모든 기업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러는 중 잘되는 기업도 종종 보인다. (쿠팡, 지누스 등) '처음에는 단순히 해당 기업들이 세상 변화를 잘 적응했다.'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이전에는 해당기업들 마다 흔들리지 않은 기본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다.


 얼마 전 유행했던 JTBC 드라마인 '이태원 클래스'에서는 얄미운 '장가네' 사람들이 나온다. 그들이 벌이는 웃기지도 않는 행동들을 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다가도 장대희(유재명)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봤다. '기교를 부리기 전에 맛이 있어야 한다.'

 사람 장대희는 정말 별로였지만, 대기업 수장 장대희는 이 한마디로 여러 비즈니스 맨들에 고개를 끄덕이게 했을 것이다.

 

 그럼 여기서 질문을 하게 된다.  "(주)두산중공업은 기본이 없어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인가?"  이 질문에 답을 난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주)두산중공업에 앞서서 SK하이닉스 사례를 봤으면 좋겠다.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SK하이닉스는 완전히 망할 뻔한 기업 중 하나였다.  현대전자를 전신으로 한 하이닉스는 2002년 경영악화로 현대그룹과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고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에 들어갔었다. 그러다가 2011년는 SK 그룹이 인수하고 2012년에는 SK 텔레콤도 인수에 참여 함으로써 기사회생을 했다. 그리고 동년 3월 상호명을 SK하이닉스로 변경하며 지금에 SK 하이닉스가 생겨난 것이다. 경영 악화로 인해서 어려움을 경험하기는 했지만 SK 하이닉스는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에 집중했다. 그로 인해 반도체 시장에서 선두로 서는 것은 물론이고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SK 하이닉스는 국가에서 제재를 가한 게 없지 않나요?"라고 질문하고 싶을 것이다. 이 또한 맞는 말이다. (주)두산중공업은 현 정부가 진행하는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었고,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경영이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두산중공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이 기본이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원전 수출시장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정상들에게 평가를 받는 곳이다. 그리고 그 가운데 (주)두산중공업이 있다. 

  중요한 것은 (주)두산중공업이 현재와 같은 기술력을 갖기 위해 걸어온 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두산중공업 사람들은 도전의 연속과 숱한 실패를 경험하면서 자신들이 걸어온 길들을 걸어왔을 것이다. 정책으로 인해서 잘 나가는 기업들이 발목을 잡힌 것은 안타깝지만, (주)두산중공업은 여태까지 와 마찬가지로 이겨나갈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 포스팅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코로나 19로 인해서 회사에 기본이 흔들리는 곳들이 타격을 많이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대한민국 3대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공적 문서에 "빈칸"하나로 인해서 괴담이 돌았고, 에너지 시장 침체와정부 규제로 인해서 두산은 돈 되는 건 다 팔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반대로 현대차는 코로나 19에도 기본이 흔들리지는 않은 기업으로 투자자들은 바라보았고, 현대차에 투자했다. 


  재무제표에는 나오지 않는 그 기업이 걸어온 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도전을 해보았고 숱한 실패를 해본 기업이야 말로 결국에는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숱한 실패를 경험한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이름 있는 기업들이 무너진다고 해도 다시 일어날 것이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피해를 받았음에도 멋지게 일어날 한국 기업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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