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셨지요 ^^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얼마 안남다 보니 선택과 집중을 하며 '심리학과생의 경제신문스크랩'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글 써야지 하고 보면 벌써 새벽... 내일 출근해야지...)
강박적으로 '주말에 올릴거야.' '꼭 알차게 올릴거야'가 아니라 가볍더라도 제가 흥미가 있고, 같이 나누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은 꼭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펜을 쥐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잠꼬대를 종종 하시는 편입니다. 아버지 잠꼬대를 듣다 보면 요즘 어떤 일에 집중을 많이 하시는지, 몸상태는 어떠신지, 어떤걸 원하시는지 등을 알 수 있어 좋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떤 아픔을 갖고 계신지, 어떤 싸움을 하고 계신지도 알 수 있게 되어서 맘 한편이 불편해 지기도 할 때가 있습니다.
심리학의 거장 프로이트는 어머니와 자식의 애착 관계를 중요하게 언급 하였습니다. 어머니와 자식 사이에서 아이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 되어야 앞으로도 관계를 잘 맺을 수 있다면서 말이지요. 그러다 문득 '아빠에 대한 언급은? 아버지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그렇게 책을 헤매며 아버지에 대해 공부한지 4년. 남성 심리학에 관하여 이해하기 쉽게 읽히면서도 와닿은 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