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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책방 여행자 Jul 31. 2021

커피 ipo 첫 스타트는 누구?

심리학과생의 경제신문 스크랩

얼마 전에 스타벅스 코리아의 지분을 신세계 그룹에서 추가 매입을 하며 스타벅스 코리아의 상장 가능성이 뜨겁게 집중받고 있다. 만약에 스타벅스가 IPO에 성공하게 될 경우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최초가 된다.



이 기사를 읽고 나면 자연스레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프랜차이즈가 상장을 한다고?" "떼돈 (or 쪽박) 아니야??"  


오늘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IPO에 대해 얘기 해보려고 한다. 


이야기에 앞서 프랜차이즈 상장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중 상장 성공 사례를 하나 말해보자면 도미노 피자를 들 수 있다.

도미노 피자는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5년 동안 300% 상승, 10년 동안 2800% 상승하며 프랜차이즈도 상장으로 대성공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공배경

에는 미국인들의 도미노 피자에 대한 사랑과 당시 시대상황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치킨이 국민 간식이듯 미국에서는 피자가 그러한 위치이다. 모두가 피자를 먹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피자는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도미노 피자는 한가지 강점이 더 있었다.

 도미노 피자가 상장을 할 때쯤에는 배달업계가 배달을 해주는 시스템이 아닌 각자 기업체에서 배달을 해야하는 시스템이었고 도미노 피자는 이 배달을 진짜 잘했다.

"맛있는데 빠르다" 이게 도미노 피자의 최대 장점이었고 , 도미노 피자의 상장을 성공적으로 견인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와 반대로 상장을 하고 힘을 받지 못하는 프랜차이즈도 눈에 띈다. 바로 교촌에프앤비이다. 교촌치킨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계 중 첫 번째로 상장을 하였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19 영향도 컸고, 이번에는 외식, 음료품 계열의 장점이 통하지 않은 것이 강하게 작용했다. 원래 프랜차이즈 계열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경기 변동성에 크게 매출이 오르내리락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3,500원 하던 커피가 4,000원 되도 사람들은 여전히 커피를 먹지 않는가? 영향을 받기는 하겠지만 철강, 수출사업 비하면 적게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생각보다 많은 상가들이 문을 닫았고, 생각 이상으로 원자재 값이 폭등했다. 


 가맹점 수가 많을수록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가 프랜차이즈인만큼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많이 어려운게 프랜차이즈다.

결국 많은 프랜차이즈가 매출액, 매출 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할 수밖에 없었다.


커피 프랜차이즈의 상장 역사를 보면 무수한 도전과 실패의 시간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커피베네, 커핀그루나루 등 우리가 한번쯤은 눈에 보았을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상장에 도전하였지만 실패를 하였다.


 올해 6월에는 투썸 플레이스가 상장을 하지 못하며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은 '또...'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커피 기업인 '이디야'도 2021년 신년사에서 문창기 회장이 상장에 대해 언급을 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맛있다. 저렴하다'는 이디야의 커피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장사를 해본 입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주 모토로 잡는것이 기본이지만 어렵다는 것을 아는 만큼 이디야의 행보를 응원하게 된다.

이디야는 국내 최초로 자체적으로 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드림 팩토리'와 자체 커피 유통라인인 '드림 물류 센터'를 2020년에 완공함으로써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스타벅스 상장은 개인적인 견해로는 진행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우리 회사가 고객들의 삶과 더욱 밀착할 수 있게 집중하겠다.'라고 언급을 한 것과 올해 초부터 SSG 야구단, 스타필드, 이베이 코리아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 횡보를 생각을 했을 때 스타벅스의 이번 IPO 또한 성사시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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