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반대로 상장을 하고 힘을 받지 못하는 프랜차이즈도 눈에 띈다. 바로 교촌에프앤비이다. 교촌치킨이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계 중 첫 번째로 상장을 하였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 19 영향도 컸고, 이번에는 외식, 음료품 계열의 장점이 통하지 않은 것이 강하게 작용했다. 원래 프랜차이즈 계열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경기 변동성에 크게 매출이 오르내리락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3,500원 하던 커피가 4,000원 되도 사람들은 여전히 커피를 먹지 않는가? 영향을 받기는 하겠지만 철강, 수출사업 비하면 적게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생각보다 많은 상가들이 문을 닫았고, 생각 이상으로 원자재 값이 폭등했다.
가맹점 수가 많을수록 매출액이 증가할 수 있는 구조가 프랜차이즈인만큼 코로나 19 상황에서는 많이 어려운게 프랜차이즈다.
결국 많은 프랜차이즈가 매출액, 매출 총이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나라 커피 기업인 '이디야'도 2021년 신년사에서 문창기 회장이 상장에 대해 언급을 하며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맛있다. 저렴하다'는 이디야의 커피를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장사를 해본 입장에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주 모토로 잡는것이 기본이지만 어렵다는 것을 아는 만큼 이디야의 행보를 응원하게 된다.
이디야는 국내 최초로 자체적으로 원두를 생산할 수 있는 '드림 팩토리'와 자체 커피 유통라인인 '드림 물류 센터'를 2020년에 완공함으로써 커피 프랜차이즈들과 다른 경쟁력을 갖추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스타벅스 상장은 개인적인 견해로는 진행되는 방향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우리 회사가 고객들의 삶과 더욱 밀착할 수 있게 집중하겠다.'라고 언급을 한 것과 올해 초부터 SSG 야구단, 스타필드, 이베이 코리아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 횡보를 생각을 했을 때 스타벅스의 이번 IPO 또한 성사시키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